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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4 “너,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의 하느님은 주님이시다. 주님 한 분뿐이시다. 5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바치고 힘을 다 쏟아 너의 주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6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라. 7 이것을 너희 자손들에게 거듭거듭 들려주어라. 집에서 쉴 때나 길을 갈 때나 자리에 들었을 때나 일어났을 때나 항상 말해 주어라. 8 네 손에 매어 표를 삼고 이마에 붙여 기호로 삼아라. 9 문설주와 대문에 써 붙여라.
10 너희 주 하느님께서 너희 선조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맹세로써 너에게 주겠다고 하신 그 땅에 너희를 이끌어 들이실 때가 되었다. 거기에는 너희가 세우지 않은 크고 아름다운 성읍들이 있고, 11 너희가 채우지 않은,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 찬 집들이 있고 너희가 파지 않은 우물이 있고 너희가 가꾸지 않은 포도원과 올리브 밭이 있다. 너희는 그것을 마음껏 먹게 되리라. 12 그리 되더라도 너희는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너희를 이끌어내신 너희 주 하느님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13 너희 주 하느님을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맹세할 일이 있으면 그의 이름으로만 맹세하여라. 14 주위에 있는 백성들이 섬기는 신들 가운데서 어떤 신이든지 그 신을 따라가면 안된다. 15 너희 주 하느님께서 화를 내시어 너희를 땅 위에서 쓸어버리실 것이다. 너희 가운데 계시는 너희 주 하느님은 질투하는 신이시다.
16 마싸아에서처럼 너희 주 하느님을 시험하지 못한다. 17 너희는 너희 주 하느님의 계명을 잘 지켜야 한다. 그에게서 받은 훈령과 규정들을 따라야 한다. 18 너희는 너희 주 하느님께서 옳게 보시고 좋게 보시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잘될 것이다. 주께서 너희 선조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신 저 좋은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19 그때 주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너희 원수들을 쫓아내 주실 것이다.
20 우리 주 하느님께 받은 이 훈령과 규정과 법령이 웬 것이냐고 훗날 너희 자손이 묻거든, 21 너희는 너희 자손에게 이렇게 일러주어라. ‘우리는 이집트에서 파라오의 종 노릇을 한 일이 있었다. 그런데 주께서 강한 손으로 이집트를 내려치시고 우리를 거기에서 이끌어 내셨다. 22 주께서 크고 두려운 표적과 기적을 이집트에 내려 파라오와 그의 온 궁궐을 치시는 것을 우리는 이 눈으로 보았다. 23 이렇게 우리를 거기에서 이끌어 내신 것은, 우리 선조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신 땅에 우리를 데려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24 그러시고는 우리를 언제까지나 오늘처럼 이렇게 복되게 잘살도록 하시려고 주께서는 우리에게 우리 주 하느님을 경외하며 이 모든 규정들을 지키라고 분부하신 것이다. 25 그러므로 우리 주 하느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그의 앞에서 이 모든 계명을 성심껏 지키는 것이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