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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7,6 “너희는 너희 주 하느님께 몸바친 거룩한 백성이 아니냐? 너희 주 하느님께서는 세상에 민족이 많지만 그 가운데서 너희를 뽑아 당신의 소중한 백성으로 삼으신 것이다.
7 주께서 너희를 택하신 것은 너희가 어느 민족들보다 수효가 많아서 거기에 마음이 끌리셨기 때문이 아니다. 사실 너희는 어느 민족보다도 작은 민족이다. 8 다만 너희를 사랑하시고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신 그 맹세를 지키시려고 주께서는 당신의 강한 손으로 너희를 이끌어 내신 것이다. 그리하여 이집트 왕 파라오의 손아귀에서, 그 종살이하던 집에서 건져내셨다. 9 그러므로 너희는 알아야 한다. 너희 주 하느님 그분이야말로 참 하느님이시다. 당신을 사랑하여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천 대에 이르기까지 사랑으로 맺은 계약을 한결같이 지켜 주시는 신실하신 하느님이시다. 10 그러나 당신을 싫어하는 자에게는 벌을 내려 멸망시키는 분이시다. 당신을 싫어하는 자는 바로 그 본인에게 지체 없이 벌을 내리신다. 11 그러니 너희에게 오늘 내가 명령하는 계명에 딸린 규정과 법령을 너희는 지켜야 한다. 12 너희가 이 법령을 따라 성심껏 실천하면, 너희 주 하느님께서도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시고 사랑으로 맺으신 계약을 한결같이 지켜 주실 것이다. 13 너희를 사랑하시어 복 주시고 번성하게 해주실 것이다. 너희에게 주겠다고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신 그 땅에 들어가 살 때, 너희에게 자식 복을 주시고 땅에서 나는 열매와 밀과 술과 기름 복을 주시며 송아지와 양 새끼도 불어나게 복을 주실 것이다. 14 너희는 어느 민족보다도 복 받은 민족이 되어 너희 가운데 아이 못 낳는 사나이나 계집이 없고, 짐승 가운데 새끼 못 치는 암컷이나 수컷이 없으리라.
8,1 너희는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계명을 성심껏 지켜야 한다. 그래야 너희는 행복하게 살며 번성할 것이고 주께서 너희의 선조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2 너희는 지난 사십 년간 광야에서 너희 주 하느님께서 어떻게 너희를 인도해 주셨던가 더듬어 생각해 보아라. 하느님께서 너희를 고생시킨 것은 너희가 당신의 계명을 지킬 것인지 아닌지 시련을 주어 시험해 보려고 하신 것이다. 3 하느님께서는 너희를 고생시키시고 굶기시다가 너희가 일찍이 몰랐고 너희 선조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여 주셨다. 이는 사람이 빵만으로는 살지 못하고 주님의 입에서 떨어지는 말씀을 따라야 산다는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시려는 것이었다. 4 지난 사십 년 동안 너희 몸에 걸친 옷이 떨어진 일이 없었고, 발이 부르튼 일도 없었다. 5 너희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자기 자식을 잘되라고 고생시키듯이 그렇게 너희를 잘되라고 고생시키신 것이니, 이를 마음에 새겨 두어라. 6 너희는 너희 주 하느님을 경외하여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가 보여 주신 길만을 따라가도록 하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