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학 (25) 연옥 영혼들이 살아있는 우리를 위해 기도할 수 있을까요?(2)

2022. 7. 31. 오전 4: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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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자들을 위한 가톨릭 신학 25 (2022710일 서울주보)

 

연옥 영혼들이 살아있는 우리를 위해 기도할 수 있을까요?(2)

 

연옥에 있는 영혼은 스스로 기도하거나 천국에 갈수 없다. 우리의 기도와 희생이 있어야만 그들을 도와줄 수 있다!’ 맞는 말일까요? 반은 맞고, 반은 맞지 않습니다.

연옥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이유,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연옥 영혼이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연옥 영혼 역시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결합되어 있기에 자신을 위해 기도할 수 있고, 정화를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결합된 이들은 천상교회(개선교회, 승리교회) 혹은 지상교회(투쟁교회, 순례교회) 혹은 연옥교회(정화교회) 에 속해 있습니다.

사도신경에 나오는 성인들의 통공’(communio sanctorum, 여기서 communio친교’, ‘통공이고, sanctorum

거룩한 사람들’(남성 복수 2) 혹은 거룩한 것들’(중성 복수 2)로 번역될 수 있는데, ‘거룩함은 하느님과 관련됩니다)이란 세 교회에 속한 사람들의 기도와 공로가 서로 통한다는 것입니다.

세 교회에 온전히 속한 이들이 하느님 교회의 구성원이고, 이들의 기도는 친교하고, ‘통공합니다.

중세 이래 연옥은 지옥과 비슷하게 오해되었습니다. 그 당시 누구나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었고, 때론 준비없이 그리스도인이 되었기에, 하느님 사랑과 자비, 죄와 벌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기회가 적었고, 죄지으면 지옥 간다는 단순한 교리에 치중했습니다.

천국이 하느님과 얼굴을 맞대는 지복직관(1코린 13,12 참조)의 세계이고, 지옥이 하느님과 완전히 차단되어 고통받는 상태라면 그 중간상태인 연옥도 필요합니다.

연옥이란 하느님에 대한 믿음으로 구원을 보장받은 이가 천국에 가기위해 준비하고 정화하는 상태입니다. 연옥 영혼의 정화를 돕기 위해 지상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은 연옥 영혼들을 위해 기도, 희생, 자선, 보속 등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옥 영혼은 살아있는 우리를 위해 기도할 수 있을까요? 이 주제는 신학자에 따라 견해 차이가 있습니다. 연옥을 인정하지 않는 개신교에서는 논의 자체가 불가하고, 일부 가톨릭 신학자들은 연옥에 있는 영혼은 죽음 이후 육신이 사라졌고, 더 이상 온전한 인격체가 아니기에 자신을 위해 기도하거나 살아있는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 주장도 많습니다. 기도하는 능력은 본래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라, 영혼에 속한 것입니다. 인간을 영혼과 육신으로 구분할 수 없지만, 육신보다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이 영혼입니다. 인간에서 영혼을 빼면 그저 흙의 먼지일 뿐입니다.(창세 2,7 참조)

영혼이란 육신을 인간으로 존재하게 하는 힘과 원리이고, 하느님과 관계 맺게 해 주는 것입니다. 인간은 영과 육의 단일체이지만, 그 둘은 동일하지 않습니다. 연옥에 있는 모든 영혼이 우리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천국에 거의 다다를 만큼 충분한 정화 과정을 거친 영혼은 지상의 우리보다 더 잘 기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옥교회에 속해서도 함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 천국에 머무는 존재 역시 영과 육의 단일체가 아니라, 아직은 영혼이 구원된 존재입니다. 육신의 부활은 마지막

날 예수님 재림 때 이루어진다고 사도신경이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조한규 베네딕토 신부 | 가톨릭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연옥 영혼의 정화를 돕기 위해 지상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은 연옥 영혼들을 위해 기도, 희생, 자선, 보속 등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인본주의적 가톨릭 교리의 실체입니다. 가톨릭 대학 교수 사제의 가르침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 졌다하시며 성경을 완성하신 것은 다 무효가 되는 것입니다. 율법의 제사가 지금도 판을 치고 있네요.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하신 말씀이 성경에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악마는 모든 유혹을 끝내고 다음 기회를 노리며 그분에게서 물러갔다. (루가4,12-13)

 

*그 악마(마귀,) 어디로 갔을까요? (寺刹)로 갔을까요?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1요한4,10)

 

*하느님을 함부로 판단하지 맙시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0%입니다. 인간의 도움 같은 게 있다고요?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마태5,20)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마태7.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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