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3주간 목요일]벙어리 치유 (루카 11,14-23)

2022. 3. 23. 오전 4: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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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24일 목요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벙어리 치유 (루카 11,14-23)



1독서<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민족이다.>(예레7,23-28)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3 “나는 내 백성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 ‘내 말을 들어라.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 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24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25 너희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내 모든 종들, 곧 예언자들을 날마다 끊임없이 그들에게 보냈다.

26 그런데도 그들은 나에게 순종하거나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목을 뻣뻣이 세우고 자기네 조상들보다 더 고약하게 굴었다.

27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씀을 전하더라도 그들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고, 그들을 부르더라도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은 민족이다. 그들의 입술에서 진실이 사라지고 끊겼다.’”

 

화답송 시편 95(94),1-2.6-7ㄱㄴㄷ.7-9(78)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어서 와 주님께 노래 부르세. 구원의 바위 앞에 환성 올리세. 감사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세. 노래하며 그분께 환성 올리세.

어서 와 엎드려 경배드리세.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그분 목장의 백성, 그분 손이 이끄시는 양 떼로세.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 광야에서처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나를 시험하였고,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떠보았다.”

 

복음<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다.>(루카11,14-23)

14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15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제1독서(예레7,23-28)


"내 말을 들어라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그러면 너희가 잘 될 것이다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23~24)


예레미야서 7장 23절은 직접화법을 사용하여 번제물과 희생제물에 대해 명령하기 전에 하느님께서 출애굽 직후에 우선적으로 명령하신 중요한 요구사항이 바로 순종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을 바치는 것을 주님께서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까진정 말씀을 듣는 것이 제사드리는는 것보다 낫고 말씀을 명심하는 것이 숫양의 굳기름보다 낫습니다.' (1사무15,22)


예레미야서 7장 23절에서 하느님께서 명하신 것으로 제시되는 것은 '내 말을 들으라'는 요구이다풀이하면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는 요구이다.


여기서 '너희는~들으라'에 해당하는 '쉬므우'(shimu)는 '듣다'란 의미 뿐만 아니라 '순종하다'란 의미를 지닌 '샤마으'(shamah)의 능동 명령형 동사이다.

또한 '내 말을'(내 목소리를)에 해당하는 '베콜리'(beqolli)는 전치사 '' (be)에 '목소리', '소리', ''이란 의미를 지닌 명사 ''(qol)에 1인칭 남성 단수 접미어가 부착된 형태의 표현이다.


여기서 사용된 전치사 ''(be)는 종종 주어가 목적어에 대해 인격적으로 위탁함을 나타내기도 하는데여기서 그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즉 하느님의 목소리하느님의 말씀에 대하여 전폭적으로 신뢰하며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한다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 것이다.


이같은 본문의 표현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선민들에게 제사 이전에 당신을 향한 인격적 신뢰그리고 그에 따른 순종을 요구하셨음을 말씀하신다.


이러한 본문의 표현은 당시 선민들이 하느님을 인격적으로 신뢰하지도 않았으며그에 대해 순종하지도 않았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처럼 하느님을 향한 인격적 신뢰와 순종의 자세없이 드리는 제사는 분명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무의미한 것이었으며더 나아가 하느님을 비인격적인 자연물 등을 신격화한 우상처럼 취급하는 가증하고 역겨운 것죄악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레미야서 7장 23절은 하느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그들이 얻게 될 축복이 제시된다그것은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는 것이다.

즉 하느님과 계약적 관계를 소유하게 되며하느님의 소유가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 말씀의 배경이 되는 탈출기 19장 5절에는 '이제 너희가 내 말을 듣고 내 계약을 지키면너희는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나의 소유가 될 것이다라고 표현한다.

이것은 다만 하느님의 소유곧 하느님께 소속되어 있다는 의미만이 아니라하느님께서 소중히 여기시며 특별히 보존하실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표현이다.


하느님의 이러한 말씀은 당시 남부 유다 백성들도 역시 상기하고 있었음에 틀림없다그러나 그들은 이처럼 하느님의 소유하느님께 소속된 자로 인정받기 이전에 하느님의 말씀을 들어야 했다.

그들은 사실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제사 의식만으로 자신들이 하느님의 특별한 소유하느님의 보호를 받아 누리는 자들이라고 확신하였고 자부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서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먼저 지켜야 하고 행해야 할 것이 제사가 아니라 순종에 있음을 가르쳐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하느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라는 명령을 주시며 '그러면 너희가 잘 될 것이다'라는 약속을 제시하신다.


이것은 주님의 율법을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안전과 유익선한 삶 등의 축복이 주어짐을 보여준다.

여기서 '그러면 너희가 잘 될 것이다'라는 표현은 앞서 제시된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는 표현과 대구를 이룬다.


이것을 감안할 때 주님의 율법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주님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축복이란바로 하느님께서 그들의 하느님이 되시며그들이 하느님의 백성이 됨으로써 하느님과 일치하는 은총하느님의 보호와 위로돌봄을 받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것 역시 형식적 제사 의식만으로 축복을 기원하는 남부 유다 사람들의 행동과 태도가 신앙의 본말(本末)을 왜곡한 것임을 확인시켜 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예레미야서 7장 24절에서는 점층법을 사용하여 남부 유다 백성의 불순종이 점차 악화되어 결국 배반으로 치닫고 말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가장 먼저 제시되는 남부 유다의 반역의 면모는 '그들은 순종하지도 않고'이다.


이것에 해당하는 '로 샤메우'(lo shameu)는 히브리어에서 가장 강한 부정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부정어 ''(lo)와 '듣다', '순종하다'라는 의미의 동사 '샤마으'(shamah)의 완료형이다.

이것은 '그들이 순종하지 않았다'라는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지만아예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다는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다.


두번째로 제시되는 것은 '귀를 기울이지 않고'이다.

여기서 동사로 사용된 '힛투'(hittu)는 '뻗다', '펴다', '기울이다'라는 의미의 동사 '나타'(nata)의 사역형으로서 앞서도 사용된 부정어 ''(lo)와 더불어 사용되어 듣지 않으려는 고의성이 강조된 표현이다.

이어서 세번째로 제시되는 것은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이다.


여기서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와 '고집스럽게'란 표현은 그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대체하여 자기들의 행동의 원리로 삼은 것이 무엇인지를 고발한 것이다.


특히 '걸었다'에 해당하는 '와이엘레쿠'(waielleku)는 계속적 의미의 접속사 '와우'(wau)에 '걷다', '실행에 옮기다', '행하다'란 의미를 지닌 '얄라크' (yallak)동사의 능동 미완료형으로 즉각적인 행동또는 실천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즉 그들은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과 거절로 일관하였으며즉각적으로 그것을 대체할 것으로 자신들의 악한 본성사악한 마음의 꾀를 따르며 그것이 요구하는 것에 주저함없이 순응하였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시되는 것은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이다여기서 '뒤를 향하였다'는 것은 '등을 내게서 돌렸다'는 뜻이다고대 사회에서 그 누구도 왕의 앞에서 등을 보여서는 안되었다설령 왕 앞에서 물러날 때에도 뒷걸음질하여 물러나야 했다.


일반적으로 등을 보인다는 것은 변덕변절변심배신을 의미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또한 '그들은 앞이 아니라'는 말은 '그 얼굴을 나에게 향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누군가에게 얼굴을 향한다는 것은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자비와 은혜를 구한다는 의미이다반대로 얼굴을 향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를 질시하고 미워하고 인격적으로 모독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즉 본절은 아주 쉬운 회화적 표현을 통해 인격적으로 하느님을 모독한 선민들의 죄악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사순 제3주간 목요일 복음(루카11,14~23)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0)


'손가락'에 해당하는 '닥튈로'(daktylo; the finger)인데, '하느님의 손가락'은 하느님 자신을 가리키는 구약적 표현이며(탈출8,19; 31,8; 신명9,10), 특히 하느님의 능력을 의미한다(시편8,4).

그러나 하느님의 능력을 표시하기 위해서 더 흔하게 '하느님의 손'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다(탈출7,4.5; 9,3).


루카 복음 11장 20절과 병행되는 마태오 복음 12장 28절에는 '하느님의 영'이라고 기록되어 있다(루카3,22; 4,1.18참조).

구약의 표현에 있어서 '하느님의 손'과 '하느님의 영'이 의미상 거의 동일하게 사용되었음을 볼 때(1역대28,12), 루카와 마태오 복음사가는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말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이미 ~와 있는 것이다'로 번역된 '엡타센'(ephthasen; has come)은 '도달하다', '앞서오다'는 뜻이 있는 '프타노'(phthano)의 부정과거형이다.

따라서 이것은 '하느님의 나라가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실현되기 시작했다'는 뜻이 된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마귀들을 쫓아내는 그 시점에 이미 하느님의 권세가 사탄의 권세를 물리쳤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이 사탄의 지배 아래 있는 세상(에페2,2) 가운데 하느님의 지배가 시작되었음을 증거해 주는 것이라면여기서 종말론적인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성취되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해석이 기능한 또하나의 이유는 '너희에게'에 해당하는 '에프 휘마스' (eph' hymas; to you)라는 표현이 미래의 청중이 아니라 지금 예수님 앞에 있는 군중들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신 사건은 단순한 구마 기적에 머무는 것이 아니고종말론적인 하느님의 나라가 도래하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된 상징적 사건 중의 하나이다.





 

 

 

20220324일 목요일

[]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서 제자들에게 기도에 대하여 가르치신 예수님께서(루카 11,1-13 참조)

이제 군중을 만나십니다.

앞서 제자들과 만남에서 기도를 통하여 드러나는 아버지의 본질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면,

이제는 반대자와 빚는 갈등과 깊어지는 적대감이 핵심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쫓아내는 기적을 보여 주시는데, 이에 군중은 세 가지로 반응합니다.

먼저,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놀라워하지만,

이어서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기적을 일으켰다고 비난하거나 표징을 요구합니다(11,14-16 참조).

이처럼 구마 기적은 한편으로는 신적 능력을 지니신 예수님의 정체를 드러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반대자와 논쟁을 벌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군중은 예수님의 기적을 지켜보고도

그가 누구이며 무엇을 행하였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반대자는 예수님을 사탄의 하수인으로 설정하여

그분의 활동과 영향력을 통제하려고 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보여 주신 기적 행위를 변호하십니다.

예수님 당신께서는 사탄의 하수인도 아니시고

마귀들을 제압하는 마술사나 마법사도 아니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쫓아내시는 기적 행위로

베엘제불의 힘을 뛰어넘는 전능하신 하느님의 힘을 보여 주고자 하십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기적 행위를 통하여

그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의 역동적 현존을 체험하도록 초대합니다.

만약 누군가 예수님과 함께하시는 하느님을 체험한다면,

그는 예수님을 베엘제불의 종으로 왜곡하지 않으며

하늘에서 내려오는 또 다른 표징도 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시간(時間)은 죽음을 향()한 생명(生命)

 

복음(루카11,14-26)

14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 영적으로 듣자 - 진리의 말을 못하는 이가 진리(眞理)의 말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제 묵상했듯, 성령께서 함께 하시고 이끌어 주어야만 진리를 깨닫고 진리의 말을 할 수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 그 이타의 사랑이 새 계명, 새 계약의 완성으로 곧 ‘진리(眞理)는 예수 그리스도’다.

 

​(요한14,6)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15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군중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 그 진리를 모르니 억지소리, 말들을 하는 것이다. 진리를 말 못하는 이들이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 아들들은 하느님의 힘으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마귀(魔鬼)를 쫒아냈다.

 

19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 십계명, 율법(律法)을 열심히 지킨 그 ‘인간의 의로움으로 하늘,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는 마귀(魔鬼)들’을 쫒아내신 것이다. (인간은 자기 자랑을 위해 의로워지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사랑을 자랑하기 위해 의로워진다.) 하느님의 뜻, 구원의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이름으로만 쫒아낼 수 있다.

*하느님의 손가락- 마태복음은 ‘하느님의 영(靈)’이라고 전한다. 곧 하느님의 힘, 능력(能力)이다. 또한 십계명(율법)을 구원에 이르도록 다 완전하게 지켜낼 수가 없기에, 하늘(구원)에 이를 수 없기에 예수님께서 대속(代贖)으로 다 이루셨다. 그렇게 새 계명(계약)을 다 이루셨기에 우리의 구원(救援)이 완성(完成)된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 마귀의 유혹(誘惑)에 빠져 십계명(十誡命, 율법)을 힘으로 무장하며 안심하는 이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 십계명(十誡命, 율법)의 의로움보다 더 힘센- 그 십계명(十誡命, 율법)의 실체(實體), 새 계명(계약)을 진리로 증언(證言)하실 성령께서 자신을 위한 의로움, 그 힘을 빼앗아 버리고 구원에 이르게 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 십계명(十誡命, 율법)을 인간의 의로움을 위한 말로 하는 이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代贖), 그 구원의 의로움에서 흩어버리는 자들 이다. 계명(율법)지킴은 하느님의 자녀(백성)가 된 자들에게 요구(要求)되는 열매(果實)이지 구원의 조건(條件)이 아니다.

 

24쫒겨난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 우주(宇宙)만물(萬物)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지어졌고, 지탱하고 있다. 곧 더러운 영이 찾는 물(진리의 영, 말씀)없는 곳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인간의 마음, 본능이 물이 없는 곳이다. 그것을 아는 마귀(더러운 영)는 자신이 쫓겨난 그 인간에게 돌아가 보려는 것이다.

 

25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 인간 본능의 계명(율법)으로 열심히 지킨 그 자기 의로움으로 정돈이 되어 마귀, 자신을 쫓아내었던 ‘물(진리의 영, 말씀)이 말끔히 치워진 것’을 보게 되면~

 

26 그러면 다시 나와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로마8,9) 9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 확신이 없는 이는 말씀을 매일 공부(工夫)하고 묵상(黙想)하면 된다. *물(진리의 영, 말씀)이 비도록 육적(肉的)인 삶으로 시간을 낭비(浪費)할 때가 아니다. 그것이 어리석음, 계으름, 악(惡)이다.

 

(에페5,16-17) 16 시간을 잘 쓰십시오지금은 악한 때입니다. 17 그러니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으십시오.

= 시간(時間)을 잘 쓰십시오(엑사구라죠- 시간을 건져 올리다) 땅, 육적인 시간, 곧 육의 목숨, 영광을 위한 그 영원(永遠)이 없는 시간에서 하늘의 생명, 영의 영광을 위한, 그 영원을 위한 시간을 잘 쓰라는 것이다.

 

(잠언26,16) 16 게으름뱅이는 재치 있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7, 안식)보다 자기가 더 지혜로운 줄 안다.

 

(코헬10,18) 18 못된 게으름 때문에 들보가 내려앉고 늘어진 두 손 때문에 집에 물이 샌다.

 

(집회27,12) 12 지각없는 자들과는 너의 시간을 줄여라그러나 사려 깊은 이들과는 시간을 늘려라.

 

(로마8,10)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의로움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 보호자 성령님! 시간이 생명임을 자각(自覺)하여 그 생명을 지기자랑(義)으로 낭비하지 않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사순 제3주간 목요일 복음(루카11,14~23)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0)


'손가락'에 해당하는 '닥튈로'(daktylo; the finger)인데, '하느님의 손가락'은 하느님 자신을 가리키는 구약적 표현이며(탈출8,19; 31,8; 신명9,10), 특히 하느님의 능력을 의미한다(시편8,4).

그러나 하느님의 능력을 표시하기 위해서 더 흔하게 '하느님의 손'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다(탈출7,4.5; 9,3).


루카 복음 11장 20절과 병행되는 마태오 복음 12장 28절에는  '하느님의 영'이라고 기록되어 있다(루카3,22; 4,1.18참조).

구약의 표현에 있어서 '하느님의 손'과 '하느님의 영'이 의미상 거의 동일하게 사용되었음을 볼 때(1역대28,12), 루카와 마태오 복음사가는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말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이미 ~와 있는 것이다'로 번역된 '엡타센'(ephthasen; has come)은 '도달하다', '앞서오다'는 뜻이 있는 '프타노'(phthano)의 부정과거형이다.


따라서 이것은 '하느님의 나라가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실현되기 시작했다'는 뜻이 된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마귀들을 쫓아내는 그 시점에 이미 하느님의 권세가 사탄의 권세를 물리쳤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이 사탄의 지배 아래 있는 세상(에페2,2) 가운데 하느님의 지배가 시작되었음을 증거해 주는 것이라면, 여기서 종말론적인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성취되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해석이 기능한 또하나의 이유는 '너희에게'에 해당하는 '에프 휘마스' (eph' hymas; to you)라는 표현이 미래의 청중이 아니라 지금 예수님 앞에 있는 군중들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신 사건은 단순한 구마 기적에 머무는 것이 아니고, 종말론적인 하느님의 나라가 도래하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된 상징적 사건 중의 하나이다.




<어중간은 없다>

 반영억 라파엘 신부


‘두 개의 깃발’이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깃발이고, 하나는 마귀두목 베엘제불의 깃발입니다.

둘 중에 선택하라면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예수님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선택하면 부귀영화나 명예, 매혹적이고 달콤한 삶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현실적인 가난, 업신여김과 모욕, 때로는 박해와 순교까지도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도 주님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우리의 삶은 매순간 선택의 삶입니다.

둘 중의 하나입니다.

양다리 걸치기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버리는 자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앞에서 어중간은 없습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면 세상에서 안전한 처세술이 될 수 있지만 주님의 자녀로서 자세는 아닙니다.        

 

묵시록을 보면

“나는 네가 한 일을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으련만!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입에서 뱉어버리겠다.” (묵시 4,15-16)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결단을 촉구하시는 말씀입니다.

마귀를 선택해야 하는가? 아니면 주님을 선택해야 하는가?

너무도 당연한 답이지만 삶의 모습은 여전히 이해타산에 휘둘릴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 편에 서는, 그리고 모아들이는 노력을 하는 하루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루카 11,17)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정도, 공동체도 어떤 모임도 한마음 한 뜻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야 합니다.

 

나쁜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하고,

내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는 열린 마음의 눈을 떠야 하고,

시기와 질투의 마음이 있다면 만족할 수 있는 마음의 넉넉함과 포용할 수 있는 큰 품을 키워야 합니다.

 

말 한마디라도 위로가 되고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러나 마땅히 해야 할 일에 실천이 없다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함으로써 열매를 맺고 주님의 편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고집을 지키기 위해서 사실을 바꾸고, 때로는 거짓된 소문을 퍼뜨리고, 진실에 눈을 감아버립니다.

그런 사람은 예수님을 마귀의 패거리로 몰아붙이던 사람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목이 뻣뻣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완고함이 쌓이면 마음속에 생명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거짓 속에 묻힌 마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어느 신부님께서 마음을 고쳐먹은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주교님께서 하시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나름대로 혼자서 열심히 지냈답니다.

주교님의 사목방침에 구애 받지 않고 이런저런 사람의 말을 들을 필요도 없이 독불 장군식으로 지내다가

성경말씀이 가슴깊이 다가왔는데 루카복음 7장32절 이하의 말씀입니다.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신부님은 어느 것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불만에 차있는 아이의 모습이 바로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마음을 바꾸었으며 비로소 자유와 해방을 느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십시오.’ (시편 95,1-2).

앞날을 살아있는 말씀을 통하여 새롭게 해야 하겠습니다.

 

가끔 세상의 정치적 이야기를 꺼내면 사람들이 말합니다.

“신부님께서는 여당이십니까? 야당이십니까?”

그러면 말합니다.

저는 ‘천주당’입니다.

하느님 앞에 서 있음을 잊지 않길 희망합니다.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2022년 3월 24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말 못하는 벙어리 치유

 

복음(루카11,13-23)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주님의 기도(祈禱후에 약속하신 성령이시다곧 죄인인 우리가 하느님을 아버지로그분의 아들이 되도록 그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심을그리고 일용할 양식을 구원의 말씀으로 먹게 해 주실또 이웃을 용서(容恕)하고 하느님 아버지께 용서 받을 수 있도록또 세상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 주실 분이 성령(聖靈)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올바른 기도를 할 수 없기에다시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우리의 뜻소원을 위한 기도밖에 할 줄 모르기에하느님께서 당신의 영(), 성령을 우리에게 보호자로 보내주신 것이다.

 

(1코린2,9-10) 9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되었습니다. “어떠한 눈도 본 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 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마련해 두셨다.” 10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성령께서는 모든 것을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로마8,25-26) 25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26 이와 같이성령께서도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할 수 없이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로마8,9) 9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니 성령님과 함께 주님의 기도가 이루어지도록우리의 뜻이 하느님에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이 우리에게 이루어지도록 기도(祈禱)해야 신앙의 목적인 우리의 구원(救援)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또한 성령께서 성경 말씀을 하느님의 듯으로 올바로 깨닫게 해 주시기 때문이다.

(어제 공부했듯이하느님의 말씀에 사람의 생각으로 보태고 뺀그 사람의 말(계명)으로 보게 되면 하느님의 뜻말씀곧 진리(眞理)를 말 못하는 벙어리가 된다그래서 오늘 벙어리 치유 말씀으로 이어진 것이다.

 

14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하느님의 뜻을아버지의 말씀을 진리(眞理)로 말하게 된 것이다그 진리를 말하지 못하도록 하늘 아래 헛된 것을 참이라고 속였던그 거짓말을 주었든 마귀를 쫓아낸 것이다말씀이 있는 그 어디서나 하느님 나라다.

 

15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아들들기도로 성령을 청()하고()하고받아하느님의 아들이 된 이들이다.(루가11,123참조)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하느님의 손가락하느님의 능력(能力)이다곧 구원의 힘인 말씀으로 쫓아내셨기 때문이다. (탈출8,16-19 마태8,16 참조)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힘말씀지혜(智慧)로 오셔서우리 가운데 계신 하느님의 나라이신 것이다.(요한1,14 루가17,21 참조)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먼저 예수님을 더 알아보자~

(요한3,16.34-36)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속죄 제물-새 계약)을 내 주시어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34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독생자)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하느님께서 한량 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35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36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

= *순종(順從), 율법과 세상의 힘인 그 힘센 자신을 부인(否認버림)하고죽이고참 크신 힘이신 예수님께 들어가 그분의 지체가 되어 아들이 되는 것이 순종(順從)이다또한 예수님으로 자신의 힘이 커져 있다면그 힘센 자신을 부인(否認)하고버리고죽여야 한다.

그런데 더 힘센 하느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그 사람의 힘을 뺏어해체(解體)시켜 버리심으로 그 사람을 전리품(戰利品)으로 갖으신다곧 구원(救援)이다.그것이 본문 22절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령(聖靈)의 이끄심으로 자신이 하늘아래 헛된 존재짐승일 뿐임을 깨닫고 예수님께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코헬1,2-14. 3,18 참조)

*의인(義人)과 악인(惡人)의 구분은, “아들 안에 있느냐아니냐로 구분되어 지는 것이다아들을 믿는 자를 의인(義人),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 자를 악인(惡人)이라 하신 것이다.

 

오늘독서(牘書)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자~

(예레7,23-24)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3 “나는 내 백성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 ‘내 말을 들어라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24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뒤를 향한 길곧 지나간 옛 계약첫 계약인 율법(律法)으로 자신들의 힘()을 위한 그 악()한 길을 고집(固執)하며 앞을 향한 길곧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신의 힘을 부인(否認)하는버리는죽이는 그 의()의 길을 가지 않았다는 말씀이다.

 

(히브8,13) 13 하느님께서는 새 계약이라는 말씀을 하심으로써 첫째 계약을 낡은 것으로 만드셨습니다낡고 오래된 것은 곧 사라집니다.

 

하느님의 은총은혜이신 천주의 성령님!

힘센 내가 주고더 힘센 당신의 전리품으로 하느님의 아들이 되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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