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7주간 수요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요한17,11ㄷ-19)

2021. 5. 19. 오전 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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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519일 수요일

[부활 제7주간 수요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요한17,11-19)

 


1독서<나는 하느님께 여러분을 맡깁니다.>(사도20,28-38)

28 “여러분 자신과 모든 양 떼를 잘 보살피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을 양 떼의 감독으로 세우시어, 하느님의 교회 곧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피로 얻으신 교회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29 내가 떠난 뒤에 사나운 이리들이 여러분 가운데로 들어가 양 떼를 해칠 것임을 나는 압니다.

30 바로 여러분 가운데에서도 진리를 왜곡하는 말을 하며 자기를 따르라고 제자들을 꾀어내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31 그러니 내가 삼 년 동안 밤낮 쉬지 않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눈물로 타이른 것을 명심하며 늘 깨어 있으십시오.

32 이제 나는 하느님과 그분 은총의 말씀에 여러분을 맡깁니다. 그 말씀은 여러분을 굳건히 세울 수 있고, 또 거룩하게 된 모든 이와 함께 상속 재산을 차지하도록 여러분에게 그것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33 나는 누구의 은이나 금이나 옷을 탐낸 일이 없습니다.

34 나와 내 일행에게 필요한 것을 이 두 손으로 장만하였다는 사실을 여러분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35 나는 모든 면에서 여러분에게 본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애써 일하며 약한 이들을 거두어 주고,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친히 이르신 주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하라는 것입니다.”

36 바오로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무릎을 꿇고 그들과 함께 기도하였다.

37 그들은 모두 흐느껴 울면서 바오로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38 다시는 자기 얼굴을 볼 수 없으리라고 한 바오로의 말에 마음이 매우 아팠던 것이다. 그들은 바오로를 배 안까지 배웅하였다.

 

화답송 시편 68(67),29-30.33-35.35ㄴㄷ36(33ㄱㄴ)

세상의 나라들아,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알렐루야.

하느님, 당신의 권능을 베푸소서. 하느님, 당신의 권능을 드러내소서, 우리 위하여 이루신 그 권능을. 예루살렘의 당신 성전을 위하여, 임금들이 당신께 조공을 바치게 하소서.

세상의 나라들아,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주님을 찬송하여라. 하늘로, 태초의 하늘로 오르신다. 보라, 그분이 목소리 높이시니 그 소리 우렁차네. 하느님께 권능을 드려라.

그분의 존엄은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분의 권능은 구름 위에 있네. 하느님은 찬미받으소서.

 

복음<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17,11-19)

11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12 저는 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켰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들을 보호하여,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멸망하도록 정해진 자 말고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13 이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제가 세상에 있으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14 저는 이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이들을 미워하였습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5 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16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17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18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19 그리고 저는 이들을 위하여 저 자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이들도 진리로 거룩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사도20,28-38)

 

"나는 누구의 은이나 금이나 옷을 탐낸 일이 없습니다.  나와 내 일행에게 필요한 것을 이 두 손으로 장만하였다는 사실을  여러분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나는 모든 면에서 여러분에게 본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애써 일하며 약한 이들을 거두어 주고,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 고  친히 이르신 주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하라는 것입니다." (33-35)


사도행전 20장 33절에서 35절까지의 이르는 고별 설교 말미에서 바오로는 자기 자신에 대해 변호하면서 남에게 주는 삶이 복됨을 에페소 교회의 원로들에게 깨우치고자 한다.


당시 바오로를 비방하던 자들의 비방 중 하나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하여 거둔 구제(자선)헌금 중 일부를 바오로가 자신을 위해서 유용했다는 것이었다(2코린12,17).

그러나 바오로는 분명히 에페소에서 자신의 직업 즉 천막 만드는 일을 통해 자신의 필요를 충당했음을 밝혔다(사도18,3; 1코린4,12; 1테살2,9).


바오로는 낮에는 천막만드는 일에 종사하였고, 다른 사람이 쉬는 시간에는 티란노스(두란노: 개신교에서는 이렇게 부름)학원에 가서 하느님의 말씀을 열심히 가르쳤던 것이다(사도20,31 ; 사도19,9.10).

바오로는 하느님의 복음의 일꾼으로서 경제적 필요를 자신의 양떼들로부터 채움받을 권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권리마저 포기한 사람이었다. 이러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소유를 탐냈을 리가 없는 것이다.


여기서 '에페튀메사'(ephethimesa)의 원형 '에피튀메오'(ephithimeo)는 금지된 것을 '갈망하다', '탐내다' 는 뜻이다.

여기서는 과거의 일회적 사건을 뜻하는 부정(不定; indefinit)과거형으로 사용되어 과거에 단 한번도 다른 사람의 소유를 탐내 본 적이 없음을 보여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은', '금', '옷'으로 일반적 재물의 종류를 나열하며 자신이 그 어떤 것 하나도 탐내지 않았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오히려 주어진 환경에 자족할 줄 아는 사람이었고, 모든 욕심과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었다(1티모6,5-10).

 

'나와 내 일행에게 필요한 것을 이 두 손으로 장만하였다는 사실을  여러분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바오로는 본절에서 자비로 자신의 필요를 채웠을 뿐 아니라 다른 동료들의 필요도 채웠다는 사실을 회상시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기서 '여러분 자신이' 에 해당하며 주어를 강조할 경우에 사용하는 재귀 대명사 '아우토이'(autoi)를 문장 서두에 쓴 것은, 이 말을 듣고 있는  에페소 교회 원로들이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이 두 손으로' 해당하는 '하이 케이레스 하우타이'(hai cheires hautai)도 주격으로 사용되어 바오로 자신이 직접 노동한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바오로는 에페소 뿐만 아니라 테살로니카나 코린토에서도 자신 및 자신의 동료들을 위해 육체 노동하는 것을 서슴치 않았다(1코린4,12).


여기서 '장만하였다'로 번역된 '휘페레테산'(hypheretesan)의 원형 '휘페레테오'(hyphereteo)는 일차적으로 선박의 맨 아래층에서 '노를 젓다'는 뜻이다.  그러나 신약성경에서는 비유적으로 '섬기다', '봉사하다'는 뜻으로 자주 사용된다(사도13,36 ; 24,23). 당시 선박의 맨 아래층에서 노를 젓는 사람들은 노예들이었다.


따라서 바오로가 이 단어를 사용한 것은 자신을 철저하게 하느님의 종으로 여겼음을 잘 보여준다. 즉 바오로는 배 맨 아래층에서 배의 진행을 위해 수고하는 지극히 비천한 노예처럼 자신도 선교 여행의 진행을 위해 필요한 재정을 자신이 스스로 섬기는 자세로 감당했다는 뜻이다.


바오로는 자비로 복음 전파 활동을 감당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일의 진행을 위해 필요한 물질들을 기쁨으로 봉헌하며 섬겼던 것이다.


'나는 모든 면에서 여러분에게 본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일하며 약한 이들을 거두어 주고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친히 이르신 주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하라는 것입니다.'


바오로는 본절에서 자신의 삶을 에페소 원로들이 본받아야 할 모델 다시 한 번 더 자신있게 소개하고 있다.

'휘페데익사'(hypdediksa)의 원형 '휘포데익뉘미'(hypodeiknimi)는  '눈앞에서 직접 보여 주다', '실물 교육을 하다'는 뜻이다. 33절과 34절의 바오로의 행동은 에페소 원로들이 지난 3년간 친히 그들의 두 눈으로 목격하였다.

바오로는 에페소 원로들에게 물질에 대한 탐욕없이 동료와 교회의 필요를 채우고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왔던 자신을 본받으라고 말한다.


바오로의 삶은 자신과 함께 일한 동역자들에게 본으로 제시될 정도로 아름다운 것이었다. 하느님의 비밀인 복음을 깨달은 바오로는 그들에게 입으로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 직접 삶으로 가르쳤던 것이다.

하느님의 봉사자들은 말씀을 입으로만 전할 것이 아니라 늘 자신의 행동과 삶으로 가르쳐야 한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


바오로는 본문의 말씀을 예수님께서 친히 주신 말씀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물질관의 원리가 되는 말씀이자 예수님께서 친히 하신 이 말씀을 에페소 원로들이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는 이 말씀은 복음서 어디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많은 학자들은 이것이 구전되어 오는 예수님의 말씀이거나 바오로가 직접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으로서 바오로가 간직해오다 에페소 원로들에게 들려 준 것으로 본다.


당시 속담 중에 '받을 때에는 손을 내밀고, 줄 때에는 주먹을 쥐는 짓을 해서는 안된다' 비슷한 말이 있다. 이것은 받기를 좋아하면서 주기는 싫어하는 탐욕스러운 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격언이었다.

바오로는 이러한 당시의 속담 대신에 자신이 주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말씀으로 에페소 원로들을 권면한 것이다.


'바오로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무릎을 꿇고 그들과 함께 기도하였다' (36)


36절부터 38절까지는 바오로가 고별 설교를 마친 뒤 원로들과 이별하는 장면이다. 루카는 바오로와 에페소 원로들의 이별을 세 단계로 묘사했다.

첫째 그들은 함께 기도했고(36절) 둘째는 이별의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다 울었으며(37절) 마지막으로 배에 까지 바오로를 전송했다.(38절)

이러한 이별은 바오로에 대한 원로들의 사랑과 염려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교회에 대한 바오로의 사랑과 염려를 보여준다(38절).


본절에서는 바오로가 고별 설교를 마치고 무릎을 꿇고 기도한 내용이 나온다.

'theis ta gonata autu ~ proseyiksato '  (테이스 타 고나타 아우투 ~ 프로세익사토 ; he knelt down ~ and prayed )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은 당시 일반적인 기도의 모습은 아니었다. 많은 유다인들은 손을 하늘을 향해 들고 기도했다.

그러나 초대 교회에서는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이 새로운 기도의 모습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니 동산에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고(루카22,41) 스테파노가 순교할 때 마지막 기도를 무릎을 꿇고 했으며(사도7,60),  베드로가 죽은 타미타를 살릴 때 간절히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사도9,40).

이렇듯 신약성경에서 무릎을 꿇고 드리는 기도는 아주 어려운 곤경을 만났을 때 드리는 간절한 기도의 문맥에서 발견된다.


따라서 여기서 바오로가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는 것은 앞으로 당할 교회의 어려움들의 무게를 생각하고 그들과 맺을 사랑의 끈을 놓으려 할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슬픔을 간절한 기도로 하느님께 아뢰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비록 몸은 서로 떠나 있지만 기도를 통해 영적으로 친교를 지속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오로의 마음이 잘 느껴진다.




   


부활 제7주간 수요일 복음(요한17,11ㄷ~19)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11)


요한 복음 17장 11절의 기도에는 예수님께서 당신이 떠난 뒤 세상에 남게 될 사랑하시는 제자들을 향한 당신의 특별한 관심이 잘 드러난다.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이 부활, 승천하심으로써 예전처럼 제자들과 함께 육체로 머무시며 그들을 지켜주실 수 없기 때문에, 성부 하느님께 그들에 대한 보호를 요청하시는 기도이다.

특히 세상에 남겨진 제자들이 하나가 되도록 그들의 보호를 요청하시는 기도이다.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는 '히나'(hina; that) 가정법으로서 '~하도록'(so as to; so that~may)이라는 목적의 의미를 나타내는데, 제자들이 지켜져야 하는 이유는 이들이 하나되어야 하는 목적 때문이다.


여기서 '지키시어'로 번역된 '테레손'(tereson; keep; protect)은 '굳게 붙잡다', '보살피다'는 뜻을 지니는 '테레오'(tereo)의 부정(不定) 과거 명령으로서 굳게 붙잡아 완전하게 지켜 달라는 말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지키는 수단이  예수님께 주신 '하느님의 이름'이라는 사실이다.


여기서 '하느님의 이름'은 좁게는 '하느님의 능력'을 의미하는데(시편20,20; 54,3;  잠언18,10), 예수님께서는 지금까지 성부 하느님께서 당신께 주신 하느님의 능력으로 제자들을 보호해 오셨지만, 이제 그 일을 성부 하느님께 직접 의탁하시는 것이다.


또한 '하느님의 이름'은 넓게는 '하느님의 완전하신 신적 위격'을 의미하는데, 천주 성부의 신적 위격 하느님의 능력과 더불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 및 가르치시는 교훈과 지식을 포함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성부 하느님께 그런 보호를 요청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이들의 하나됨을 위해서이다.

여기서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에 해당하는 '히나 오신 헨 카토스 헤메이스'(hina osin hen kahos hemeis; so that they may be one as we are one)에서 '히나 오신 헨'(hina osin hen)은 '이들이 계속해서 하나가 되도록'이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불일치와 불화를 염려하셨다는 것이 분명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버지 하느님의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것이다.

여기서 '하나됨'의 모델은 예수님과 아버지 하느님 사이의 하나됨이다.  

예수님과 아버지 하느님의 뜻과 목적이 하나인 것처럼(요한10,30; 14,9~11), 제자들도 한 뜻과 한 목적을 가지고 일치하기를 원하신 것이다(요한17,21.23).


'하나됨'으로써 이들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악한 세상에서도 능력있게 이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사실(요한13,34.35)과 아버지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는 사실(요한17,21)를 세상에 증거하게 될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우리 모두는 한 사람한 사람이 그 몸의 각 지체들이다(1코린12,27).

 

서로 떨어질 수 없도록 잘 결합되고 연결되어 있는 우리의 몸과 마찬가지로, 교회도 유기적인 조직체이다(에페4,16).

따라서 크든 작든 분열과 분쟁을 일으킬만한 소지들을 철저히 없애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2021519[부활 제7주간 수요일]

하느님만이 진리시다. 진리란 한치 오차 없이 완성되는 것.

(요한17,11-19)

11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피조물인 죄인들이 창조주 하느님과 예수님과 하나 되는 길, 곧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은 하늘(생명)을 땅(죽음)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땅이 없음, 어둠임을 깨닫고, 자각하고 하늘이 빛, 있음임을 진리로 받아들이는 것, 그것을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곧 그분의 대속, 피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에페2,12-13) 12 그때에는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관계가 없었고,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으며, *약속의 계약(피의 새 계약)과도 무관하였고, 이 세상에서 아무 희망도 가지지 못한 채 하느님 없이 살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13 그러나 이제, 한때 멀리 있던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

 

독서 (사도20,28) 28 “여러분 자신과 모든 양 떼를 잘 보살피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을 양 떼의 감독으로 세우시어, 하느님의 교회 곧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피로 얻으신 교회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12 저는 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구원자)으로 이들을 지켰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들을 보호하여,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멸망하도록 정해진 자 말고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 멸망하도록 정해진 유다에 관해서는 59일 묵상 참조.

 

13 이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제가 세상에 있으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14 저는 이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이들을 미워하였습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5 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16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 하느님의 말씀을 세상은 미워하기 때문에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말하는 사람은 세상의 미움을 받는다. 우리는 세상의 말을 해서 칭찬받을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해서 세상에서 미움을 받는 사람들이다.

? 뱀의 유혹을 먹은 그 세상의 힘의 원리가 헛되다, 그 세상이 가치로 여기는 것들이 부질없다, 그 세상의 죄와 의, 심판이 그릇되다, 그래서 세상이 악이다 말하기 때문이다.

 

(1요한5,19) 19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이고 온 세상은 악마()의 지배 아래 놓여 있다는 것을 압니다.

= 하느님께 속한, 선택 안에 들어있는 이들은 받아 들인다.(에페1,4참조)

 

독서(사도20,29-30) 29 내가 떠난 뒤에 사나운 이리들이 여러분(교회, 성도) 가운데로 들어가 양 떼를 해칠 것임을 나는 압니다. 30 바로 여러분 가운데에서도 진리를 왜곡하는 말을 하며 자기를 따르라고 제자들을 꾀어내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17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 하느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다. 말씀은 진리인데 그 말씀이 사람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님이시고 진리라고 하신다.

 

(요한1,1.14)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 말씀이 진리인 것이고 진리가 예수님이신 것이다. 곧 하느님의 뜻(말씀)인 구원의 새 계약이신 그리스도의 피로 죄인들의 죄를 깨끗이 씻기어 거룩하게 해 달라는 예수님의 기도이신 것이다. 그래서 그 모든 것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졌다.

 

(히브13,11-12) 11 대사제는 짐승들의 피를 속죄 제물로 성소 안에 가져갑니다. 그러나 그 짐승들의 몸은 진영 *밖에서 태웁니다. 12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당신의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18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19 그리고 저는 이들을 위하여 저 자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이들도 진리로 거룩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 거룩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착하게 사는 삶을 말하지 않는다.(물론 인간은 착하게 살아야한다.) 거룩(하기우스)은 구별되다, 곧 이 세상의 힘의 원리와 다른 하늘의 원리로 사는 것이 거룩이다. 그래서 앞17절에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라고 기도하신 것이다.

그러니까 거룩은 우리 안에서 생산되고 성숙되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뚫고 들어온 진리의 말씀, 곧 하느님의 말씀에 의해서 시작이되고 성숙되고 완성된다는 것이다.

 

(이사55,8-11) 8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주님의 말씀이다. 9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이 있듯이 내 길은 너희 길 위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 10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11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 창조주의 생각과 길이 피조물의 생각, 길과 다르다 하신다.(성령의 가르침으로만 깨닫는다) 인간의 길과 다른 하느님의 생각과 길, 곧 하느님의 뜻은 하느님의 말씀이 완수하시고 완성하신다는 것이다.

 

(야고1,16-18) 16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착각하지 마십시오. 17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옵니다. 빛의 아버지에게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분께는 변화도 없고 변동에 따른 그림자도 없습니다.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 하느님의 말씀인 그분의 은혜로 얻는 선물인 하늘의 의, 생명, 구원을 깨달아 받지 못하고 자신의 의를 위한 일만 열심히 한다면 세상에서 칭찬은 받겠지만 하느님의 칭찬은 받지 못한다. 그에게는 구원이 없다는 것이다.(로마3,22-24 10,1-4참조) 하느님만으로 행복해야 하고 존재해야 하는 하느님의 피조물들이 다른 것에 마음 붙이고, 곧 뱀의 유혹으로 말씀을 선악의 논리로 먹고, 거기서 행복과 만족을 얻고자 하는 모든 생각과 시도의 행위를 자아숭배, 죄라고 한다.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숭배하는 것이 .

 

(로마3,25) 25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속죄의 제물로 내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속죄는 믿음으로 얻어집니다. 사람들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용서하시어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시편71,19-20) 19 하느님, 당신의 의로움은 하늘까지 닿습니다. 위대한 일들을 하신 당신 하느님, 누가 당신과 같겠습니까? 20 당신께서는 저에게 많은 곤경과 불행을 겪게 하셨지만 저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땅속 깊은 물에서 저를 다시 끌어 올리셨습니다.

= 땅속 깊은 물, 영원한 죽음을 주는 선악의 세상 말이다.

 

(1코린2,12) 12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오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천주의 성령님! 당신으로 깨어있어 하느님 말씀으로 거룩하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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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7주간 금요일] 내 양들을 돌보아라 (요한21,15-19)21.05.21조회 45[부활 제7주간 목요일] 완전히 하나가 되게 (요한17,20-26)21.05.20조회 45[부활 제7주간 수요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요한17,11ㄷ-19)21.05.19조회 46[부활 제7주간 화요일] 영원한 생명이란 (요한17,1-11ㄴ)21.05.18조회 45[부활 제7주간 월요일]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요한16,29-33)21.05.17조회 44[부활 제6주간 토요일]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요한16,23ㄴ-28)21.05.15조회 76[성 마티아 사도 축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요한15,9-17)21.05.14조회 63[부활 제6주간 목요일] 근심은 기쁨으로 (요한16,16-20)21.05.13조회 77[부활 제6주간 수요일] 진리의 영 (요한16,12-15)21.05.12조회 60[부활 제6주간 화요일] 보호자께서 오시면 (요한16,5-11)21.05.11조회 45[부활 제6주간 월요일] 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 (요한15,26─16 ,4ㄱ)21.05.10조회 105[부활 제5주간 토요일]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요한15,18-21)21.05.07조회 100[부활 제5주간 금요일]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15,12-17)21.05.06조회 111[부활 제5주간 목요일]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요한15,9-11)21.05.06조회 77[부활 제5주간 수요일] 포도나무와 가지 (요한15,1-8)21.05.05조회 75[부활 제5주간 화요일] 내 평화 (요한14,27-31ㄱ)21.05.04조회 53[필립보와 小야고보 사도 축일]내가 아버지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요한14,6-14)21.05.03조회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