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6주간 토요일]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요한16,23ㄴ-28)

2021. 5. 15. 오전 5: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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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15일 토요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요한16,23-28)

 


1독서<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였다.>(사도18,23-28)

바오로는 안티오키아에서 23 얼마 동안 지낸 뒤 다시 길을 떠나, 갈라티아 지방과 프리기아를 차례로 거쳐 가면서 모든 제자들의 힘을 북돋아 주었다.

24 한편 아폴로라는 어떤 유다인이 에페소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달변가이며 성경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25 이미 주님의 길을 배워 알고 있던 그는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다.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설교하기 시작하였는데,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의 말을 듣고 데리고 가서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

27 그 뒤에 아폴로가 아카이아로 건너가고 싶어 하자,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그곳의 제자들에게 그를 영접해 달라는 편지를 써 보냈다. 아폴로는 그곳에 이르러,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미 신자가 된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28 그가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면서, 공공연히 그리고 확고히 유다인들을 논박하였기 때문이다.

 

화답송 시편 47(46),2-3.8-9.10(8)

하느님이 온 누리의 임금이시다. 알렐루야.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주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 경외로우신 분, 온 세상의 위대하신 임금이시다.

하느님이 온 누리의 임금이시니, 찬미의 노래 불러 드려라. 하느님이 민족들을 다스리신다. 하느님이 거룩한 어좌에 앉으신다.

뭇 민족의 귀족들이 모여 와, 아브라함의 하느님 그 백성이 된다. 세상 방패들이 하느님의 것이니, 그분은 지극히 존귀하시어라.

 

복음<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요한16,23-28)

23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4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25 나는 지금까지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비유로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더 이상 너희에게 비유로 이야기하지 않고 아버지에 관하여 드러내 놓고 너희에게 알려 줄 때가 온다.

26 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청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27 바로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28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

 

 


                                   바오로의  3차 선교 여행 지도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사도18,23-28)

 

"한편 아폴로라는 어떤 유다인이 에페소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달변가이며 성경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이미 주님의 길을 배워 알고 있던 그는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다.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설교하기 시작하였는데,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의 말을 듣고 데리고 가서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 (24-26)

 

사도행전 18장 24절부터 28절까지는 바오로에 대한 기록이 중단되고, 아폴로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이것은 제3차 선교 여행에서 앞으로 바오로가 3년간이나 머물며 사목할 장소인 에페소에서, 제2차 선교 여행 이후 바오로가 떠나 있었던 동안에, 어떠한 일이 발생했는지를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즉 바오로가 에페소를 떠난 사이, 아폴로라는 사람이 알렉산드리아로부터 와서 예수께 관한 것을 가르쳤다는 에페소 선교의 예비적 상황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아폴로'(apollos)라는 이름은 '파괴하다'는 의미가 있는 '아폴뤼미'(apollymi)에서 유래된 것으로, '파괴자'란 뜻을 지니고 있다.

 

'달변가'로 번역된 '로기오스'(logios)는 '말'이란 뜻을 지닌 '로고스'(logos)에서 유래한 단어이므로,  일차적인 의미는 '구변이 좋은'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로고스가 '학문', '도'(道)라는  뜻도 있으므로, '학식있는 (사람)' 을 뜻하는 'a learned(man)' 으로 번역될 수 있다.

 

또한, 아폴로는 성경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여기서 '성경'에 해당하는 '그라파이스'(graphais) 복수형으로 쓰인 것은, 구약 성경 두루 능숙하였음을 암시한다.

특히 '정통한'으로 번역된 '뒤나토스'(dynatos)가 '힘', '능력'을 의미한다는 점으로 볼 때, 그는 성경이 지니고 있는 의미와 감동을 청중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성경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이해력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그리스 학문의 도시이며,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유대인들이 밀집하여 사는(사도6,9;19,24)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서, 어려서부터 충분히 학문적 훈련과 성경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열정을 가지고' 해당하는 '제온 토 푸뉴마티' (zeon to pneumati)에서 '제온'(zeon)의 원형 '제오'(zeo)는 '끓어오르다', '분출하다' 라는 의미이며, 본문에서 '영'(spirit)을 뜻하는 '프뉴마'(pneuma) 여격 '프뉴마티'와 함께 쓰여서, 성령으로 인한 끓어 오르는 열정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였다.

즉 아폴로의 선교는 그 안에서 폭발하는 성령의 열정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또한 '정확히'로 번역된 '아크리보스'(akribos)는 '정밀하게', '부지런히' 등의 다양한 의미를 지니는 부사이다.

따라서 본문은 아폴로가 예수께 관한 것을 열정적으로 가르쳤을 뿐 아니라, '정확하게' 또는 '부지런히' 가르쳤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예수께서 어디에서 탄생하셨으며, 그가 이 땅에 와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또한 그가 사람들에게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에 대해서 구약 성경에 입각해서 매우 정확히, 또는 부지런히 가르쳤음을 뜻한다.

 

'요한의 세례' 번역된 '밥티스마 이오안누'(baptis ioannu)는 직접적으로는 세례자 요한이 베푼 물 세례를 가리키는데(요한1,26), 이를 통해 볼 때, 아폴로가 세례자 요한을 통해 그리스도교의 교훈을 배웠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아폴로는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기보다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를 통하여 가르침을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아폴로가 세례자 요한의 세례만 알았다는 것 그가 예수의 공생활 초기까지만 살아 활동하였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부분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세례자 요한을 통해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에, 예수께 관한 그의 지식에 한계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비록 아폴로가 물 세례는 받았지만,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 파견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받는 세례, 즉 성령 세례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마태3,11; 요한3,3-5,16,7-15; 사도2,1-4,8,14-17)

 

유대인중 석학이었던 아폴로는 그의 능력을 인정받아 에페소 회당에서 가르치도록 허락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가 가르치는 그 회당에 프리스킬라와 아퀼라 부부가 참석해 듣고 있었으며, 이들은 아폴로의 가르침 중에 핵심이 빠져 있다는 사실을 금방 알아챘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지만, 유대인 석학 아폴로는 알지 못하는 복음의 핵심을 아폴로에게 자세히 풀어 가르쳤다. 여기에서 '더 정확히' 로 번역된 '아크리베스테론'(akribesteron)는 앞절에서 '정확히'로 번역된 부사 '아크리보스'(akribos)의 비교급이다.

이것은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리스도를 아는 데 있어서 불완전함을 지니고 있었던 아폴로에게 그리스도께 관한 온전한 지식을 매우 정확하고도 주도 면밀하게 가르쳤음을 보여 주기 위해 쓰였다.

 

알렉산드리아의 유대인 공동체에서 제반 학문과 구약 성경을 배운 아폴로는 이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과 부활, 그리고 성령의 오심등에 관한 전체적인복음의 내용들을 습득하였을 것이다.(사도17,3)

 

아폴로의 설교를 회당에서 들으면서, 그의 결점을 대중 앞에서 드러내지 아니하고, 복음의 유익을 위하여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다가 가르친 프리스킬라와 아퀼라의 겸손한 태도 배워야 한다.

그리고 천막을 제조하고 파는 사업가에 지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당대의 석학이라고 자부하는 아폴로가 겸손히 배우는 자세 참으로 본받을 만하다.




부활 제6주간 토요일 복음 (요한16,23ㄴ-2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3)


요한 복음 16장 23절(ㄴ)은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 제자들은 성부 하느님께 기도해야 함을 보여 주며, 성부 하느님께서는 기도의 응답을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주실 것을 말해 준다.


이것은 믿은 이들의 신앙 생활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기도의 원리를 가르쳐 주며,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라는 관용구를 사용하셔서 이 말씀에 깊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셨다.


여기서 '주실 것이다'로 번역된 '도세이'(dosei; he will give)는 미래 시제로 '계속해서 주실 것'이라는 진행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심으로써 그 제자들의 삶에 나타난 획기적인 변화는 예수님의 이름을 통하여 하느님과 통교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중보자(중재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믿는 이들은 무엇이든지 아버지 하느님께 직접 청할 수 있게 되었으며, 믿는 이들인 우리가 청할 때에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것을 주신다.

또한 제한적으로 몇 번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주신다(마태7,7~11).

 

지혜도 주시고(야고1,5), 능력도 주시며(필리4,13), 일용할 양식(마태6,11)을 비롯하여 우리가 믿는 이로서의 삶을 살고, 또한 소명을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일체의 것들을 주신다.


이처럼 믿는 이들의 기도는 이처럼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기도하지 않거나 기도를 소홀히 여기는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아주 특별한 능력을 활용하지 않는 것과 같이 영적으로 너무나 미련한 믿음의 자세인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듯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기도는 우리가 말하기만 하면 바라는 그 모든 것을 이루어 주는 마술적인 주문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한다.”는 것은, 우리가 청원 기도를 드리는 그 순간에도 성부이신 하느님과 성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이루시는 신적 일치에 참여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느님과 일치하여 기도하는 그 순간에 내 마음에 사적 욕심이 끼어들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과의 일치에서 나오는 충만함과 기쁨으로 이미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우리의 기도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을 받느냐가 아니라 기도를 통해서 기쁨과 행복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어서 느끼는 기쁨이 아니라 우리가 기도할 때 나를 사랑하시고, 내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느님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 체험은 내적인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물론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필요한 것을 모두 알고 계시고,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사랑이 넘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아드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아버지께서 주십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주시는지 잘 모릅니다.

그보다 더 확실하고 중요한 것은 간절히 청할 때 기쁨이 넘친다는 사실이고, 그 기쁨 안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당신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느끼게 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그렇게 기도할 수 있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2021515[부활 제6주간 토요일]

우리는 주님을 먹고, 주님으로 存在한다.

(요한16,23-28)

2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날에는 너희가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 그 날, 보호자 성령의 가르침을 받는 날에는- *묻다(에로타오) *청하다(아이타오)와 혼용해서 쓰는말로 성령이 오시면 아무것도 청하지 않는다는 뜻이 된다. 아무것도 묻지도 청할 필요가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곧 참 신자, 성도는 결국에는 아무것도 기도할 필요가 없는자로 완성된다는 말씀이다.

 

23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 청하면 무엇이든지 주신다? 그 말씀은 신자는 청할 것이 없는 사람이며 동시에 청해야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마태6,31-32) 31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32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 청하지 말아야할 것들이다. 다른 민족들이 찾는 것은 청하지 말라 하신다. ? 하느님께서 다 아시고 필요한대로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이렇게 분명하게 기록하셨는데도 사람들은 절대 수긍하지 않는다. 인간의 욕심이 깨닫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사도18,28) 28 그가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면서, 공공연히 그리고 확고히 유다인들을 논박하였기 때문이다.

= 성경에 기록된 하느님의 뜻인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뜻을 위한 사람들의 얘기로 들은 예수로 믿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세상의 것을 적게 달라고 기도하겠는가. 하느님께서도 우리의 기도를 모두 응답하시어 각자가 청하는 것을 모두 주신다면 세상의 모든 질서는 무너지고,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세상의 것은 하느님의 필요대로 주셔야한다. 따라서 우리의 필요를 애써 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청해야 할 것은?

(마태6,33-34) 33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34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 노후준비 말고 사후 준비를 하는 것이다. 내일은 우리의 시간이 아니다. 하느님의 시간이다. 그 내일은 내일이신 하느님께 맡기라는 말씀이다. 그러기 위해서 구원의 약속, 그 말씀을 알고 , 그 말씀에 의탁하는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 곧 하느님께만 의로움이 있으며 그 의로움을 우리 죄인들에게 주시기 위해(로마3,25참조) 당신 아드님을 우리의 죄로 십자가에 못 박으셨음을, 그래서 우리가 거저 의롭게 되어(로마3,24) 내일, 그 하느님의 나랑에 자녀, 백성이 될 것이니 그분의 통치에 순종하는 자로 성숙시켜 달라는 기도는 열심히 하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신자(성도)는 청할 것이 없는 사람이며 청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말씀이신 것이다.

 

24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 지금까지 예수님의 이름, 그분의 뜻과 일치된 기도, 즉 내일을 위한, 구원을 위한 기도를 하지 않았다는 말씀이다. 생각해 보자, 기도를 열심히 했는데 정작 예수님께서 “:너 기도하나 안 했어라는 꾸중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도는 하느님 앞에서 내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를 깨닫고 고백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것이다.

솔직한 죗성의 자신의 모습을 보며 하느님께 용서, 구원을 의탁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믿음에 있어서 너무나 연약함을 알기에 믿음의 문제를 두고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기도는 만남, 하나 됨이다. 흙인 나를 사람으로 창조하신 하느님과의 만남, 전능하신 사랑, 용서로 품어주시는 아버지와의 만남, 창조주와 피조물의 하나 됨이다.

 

25 나는 지금까지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비유로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더 이상 너희에게 비유로 이야기하지 않고 아버지에 관하여 드러내 놓고 너희에게 알려 줄 때가 온다.

= 창조주 하느님을, 그분의 뜻을, 피조물인 우리의 지혜로는 알아들을 수 없다. 그래서 비유로 말씀하실 수밖에 없으셨다. 그러나 이제 아버지를, 그분의 뜻을 알려주실 때가 온신다고 하신.

 

성령께서 가르치시어 깨닫고 믿게 하시는 때다.

(요한14,26) 26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1코린2,10) 10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말씀 안에 머무름이다.

 

(요한8,31-32) 31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진리는 곧 성령이시다(1요한5,6)

그래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알아 들으면~

26 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청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하느님의 뜻, 그 자체가 예수, 곧 구원이라는 것이다.

 

27 바로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28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

=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시어 우리 죄의 속죄 제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그 죗값을 당신의 목숨으로 다 갚으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아버지께 가신다. 그러나 우리를 고아로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기 위해 곧 다른 모습의 보호자 그리스도의 영, 성령으로 오시기 위해, 영원히 함께 하시기 위해 가시는 것이다.

*욕심을 가진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라 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알기에 나를 아버지께 부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육신에 대해서는 점점 기도할 필요가 없어지고 영적임 문제에 대해서는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게된다.

신자(성도)는 성령으로 인해 새로운 세계를 살아가게 된 사람들이다. 새로운 세계를 위해 청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마태6,7-11)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8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 오늘(쎄메론- 그날, 그 때) 일용할 양식(*히브리어-어피우시오스, 꼭 필요한 양식 *아람어- 마헬, 내일의 양식) 현세를 위한 육신의 양식이 아니라 내일, 그 하느님 나라를 위한 곧 성경 전체에 들어있는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구원의 뜻, 그 진리의 말씀을 생명의 양식으로 깨닫고, 믿게 해 달라고 청해야 하는 것이다.

 

(루가2,12) 12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짐승들의 먹이통)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 예수님을, 그분의 모든 말씀을, 하신 기적, 표징을 죄인들의 용서,구원을 주시는 내일의 양식으로 먹어야 하는 것이다.

 

천주의 성령님! 부족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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