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얼굴 / 秋水 정 광 화
세월歲月의 흔적에서
당신의 얼굴을 보며
개칠할 수 없는 당신의 존재 앞에
모처럼 옆에 앉아 바라본 얼굴
신선한 세월의 우수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내 마음 아프게 인화 된다.
사랑하는 애인이여
안쓰러움이 턱 걸린다.
얼굴 곳곳에
아기자기한 사랑의 일상을
애정으로 묻어주고 싶은 마음 간절히
세월 속 바람소리 뒤로 숨어버린 얼굴 앞에
별것 아닌 것을 별것으로 만들고 싶어는 데
나이 들어 생각해보니
모난 세월뿐이고
잘 해준 것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아내여 미안하다
* 세월은 멈춤이 없습니다. 지상에서의 우리의 걸음 끝날까지 소중한 사랑으로 소망의 나눔이고 싶습니다. 천년그리움님들의 날 따스함 가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