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의 길
오시려던 님은 언제 오시나 바람만 서 있는 길가에
오늘은 정다운 웃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밤나무도 감나무도 옛 세월을 감직하고
올해도 알찬 열매로 반겨줍니다.
"어머니!저 왔어요!"
부엌에서 나를 기다린 둥그랑 등 하나
구수한 참기름 냄새와 함께 날라옵니다.
"오냐,먼 길 힘들었지?"당신의 미소속에 들어가면
왜 고향이라 부를까요?
가울의 풍년 그 기쁨을 누구보다 아시는 당신이었기에
집앞 마당을 청소 하면서
돗자리위에 펴져 있는 고추도 고구마도
선조의 사랑속에 피어 있는
한 피줄이라고 느껴진
뒤 산을 바라보는
오늘은 음력 8월 보름날에
한가위가 우리곁에 성큼 다가 오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열흘쯤 일찍 찾아온 한가위
올해는 연휴가 짧아 오고 가시는 길 많이
힘드실것 같습니다
찾아갈 수 있는 고향이 있어서 좋고
찾아뵐 수 잇는 부모님이 계시기에
한가위는 더할 나위 없이 풍요롭고
우리들 맘은 포근 할지도 모르죠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이 심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오고가는 길 안전운행하시고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길 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