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아술아술아
오늘은 그만 하려했는데
작심하며 그만두려했는데
한잔술이 또한잔술이 거나하게 취하는구나
그래 그래 한잔술로 뚝뚝 끊을수만있다면
그래 그래 취해버려
툴 툴 털어버릴수만 있다면
어이 너를 원망하랴 어찌 내가 가 슴을 치랴
까마득히 ~가신뒤에~
실컷 취해보련다.

어제도 취하고 오늘도 취하고 매일 매일 취하는구나
한잔술이 또한잔술이 땡가슴을 태워주누나
술아 술아 조은술아 촉촉히 젖고싶구나
술아 술아 조은술아 철철 넘치고 싶구나
그런 저런 사연을 접고 거시기가 떠나간다네
애간장을 ~ 녹이는술아~
어디한번 취해볼꺼나~~~

중년에 마시는 술은 인생을 마시는 것이다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 병은 그리움의 술이며
외로움의 술이고 살고자 하는 욕망의 술이다.
숨이 목전까지 다가왔을때내뱉을 곳을 찾지 못해
울분의 술이기도 하다.
깜깜한 동굴속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매이다가
털석 주저 앉은 한탄의 술이다.
가는 세월 잡지 못하고 계절은 바뀌건만은
못내 아쉬운 슬픈 눈물의 술이다.
그러므로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병은 ...
술이 아니라 그것은 인생을 마시는 것이다.
저물어가는 인생을 재촉하더라도
이제 우리네 중년의 마음에도 행복이 시작되기를...
"술은 인생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이며
마셔야 할 때에 적절하게 마시며
술은 마음의 즐거움이요. 영혼의 기쁨이다" 라는
집회서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김성환의 "술아"라는 음악과 함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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