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진성사를 받을때의 마음가짐

2011. 8. 7. 오후 1: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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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진성사를 받을때의 마음가짐

 거의 30년을 냉담하다가 다시 나온지 2년정도 되었습니다. 유아 세례를 받고 초등학교때 첫영성체를 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멀어졌으니 제게는 교리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나이들어 다시 불러주심에 감사하며 미사 참례는 빠지지 않고 성경이나 여타 책들도 열심히 읽고 있으나 항상 채워지지 않는 갈증 같은게 있습니다.

거의 잊어버려 가물가물한 전례의식들도 물어볼 사람도 드물어 미사때 주변 사람들을 봐가며 이제 겨우 익숙해졌답니다. 마침 교적을 두고 있는 본당에서 견진교리를 시작한다고 공지가 나왔는데 저같은 사람이 견진성사를 받을 자격이 되는지 제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인지 궁금합니다. 

견진성사의 의미등은 여러곳에서 찾아보아서 의미로는 알고 있으나 실제 형제 자매님들이 견진성사에 두는 의미도 알고 싶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나요.

 

그리스도의 훌륭한 군사 (디모후2"1-13)

1 그러므로 내 아들이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주어지는 은총으로 굳세어지십시오.  2 그리고 많은 증인 앞에서 그대가 나에게서 들은 것을, 다른 이들도 가르칠 자격이 있는 성실한 사람들에게 전해 주십시오. 3 그리스도 예수님의 훌륭한 군사답게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4 군대에 복무하는 이가 자기를 군사로 뽑은 사람의 마음에 들려면, 개인의 일상사에 얽매여서는 안 됩니다. 5 경기를 하는 사람도 규칙대로 경기를 하지 않으면 승리의 화관을 얻지 못합니다. 6 애쓰는 농부가 소출의 첫 몫을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7 내가 하는 말을 잘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께서 모든 것을 깨닫는 능력을 그대에게 주실 것입니다. 8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십시오. 그분께서는 다윗의 후손으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이것이 나의 복음입니다. 9 이 복음을 위하여 나는 죄인처럼 감옥에 갇히는 고통까지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은 감옥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10 그러므로 나는 선택된 이들을 위하여 이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받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11 이 말은 확실합니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으면 그분과 함께 살 것이고 12 우리가 견디어 내면 그분과 함께 다스릴 것이며 우리가 그분을 모른다고 하면 그분도 우리를 모른다고 하실 것입니다. 13 우리는 성실하지 못해도 그분께서는 언제나 성실하시니 그러한 당신 자신을 부정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견진성사를 받을때의 마음가짐

견진성사는 세 가지의 입문성사중 두 번째 성사에 해당됩니다.
인간인 내가 죽음으로써 천주님이 되는 첫번째 입문 성사로서 세례성사가 있고
견진성사와 성체성사의 2, 3번째 입문성사가 있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개신교 신자던지 일생에 단 한 번만 받는 세례성사를 우리가 성당으로 들어가는 천국문에 비유한다면 견진, 성체성사 그리고 봉사, 치유의 성사등은 보례에 해당되는 셈이지요. 그러나 모령 성체등을 예방하고자 천주교(天主敎) 세례자에 한하여 성체를 영할 수 있고 천주교 신자지만 개신교 사고자들은 매순간 보다 성실한 보례를 준수 받게(받아야) 될 것입니다.
 
견진과 세례가 두 눈이라면 나머지 코와 입 귀등의 일곱 세속 탈출구 즉 가슴사랑의 연계 통로는 봉사(혼인, 성품), 치유(고해, 병자) 그리고 성체성사로 비유가 가능해지는군요.
 
여기서 자매님 질문에 대한 핵심이 있습니다. 견진성사는 내가 믿는 성부와 성모님을 영적 성장 이루는 청년기 입문으로서의 새로운 성부와 성모님으로 영접하는 순간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내가 노력하지 않고 감사하는 하느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견진성사는 더욱 철저하게 나를 버리고 주님이 되는 순간이라는 것이지요.
 
천주교는 유일하게 예수님이 세우신 종교로서 초대 교종 성하 성 베드로님을 함께 기억합니다. 때문에 두 번째 입문인 견진성사를 바라보며 우리가 또한 두 번째 인생(세례성사)에서의 공부를 더욱 십자가의 은총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세례성사 때 우리는 성모님처럼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견진성사는 예수님께서 너는 이제 종이 아니라 나의 친구다라고 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자매님들도 남편이 만약 불만이라면 견진성사로 이끌어달라 청원해보십시오.
 
여기서의 친구는 주인이 시키는 것만 따르던 종의 입지에서 주인과 서로 그것을 상의하고 고통도 더욱 깊이 나누는 자격을 지칭합니다. 30년 동안 사생활을 하시고 3년 공생활 하신 예수님처럼 자매님도 30년간 견진성사를 미뤄오셨다고 하는데 여기에도 많은 빛과 어둠이 잠재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주님께 의탁하여 제대에 바치면 됩니다. 나머지는 알게 모르게 수고하시고 희생하신 교형들을 위시하여 천주님께서 해결해주실테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는 얼마나 주님께 마음을 열고 견진에 나를 봉헌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견진성사 미리 축하드립니다.
 
 
2011. 8. 5(金). 海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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