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성지순례를 가게 되면서 첨에는 무척이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우선 제 몸이 걱정이었고 또 고생모르고 자란 아들녀석이 투정만 부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 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도만 하면 다 이루어 주실 주님을 두고도 쓸데없는 걱정을 했단 생각을 합니다.
준비기도하면서 아들과 걷는 연습도 함께 했는데 의외로 아들은 걷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고
대화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아들과 나만이 아는 비밀스런 시간이었죠
오늘은 꽤나 추워진 덕분에 더 신나게 묵주기도 하며 전등사에서 부터 선두리 포구가지 5.3km정도
걸었는데 아들녀석은 익숙치 못한 묵주알을 틀리지 않으려고 신경쓰며 걷는 모습이 제가 보기에도
이쁜데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참 좋으실까요?
이젠 어떤 걱정도 하지 않습니다.
우린 열심히 기도만 하면 되니까요
도보성지순례를 준비하는 기도 만으로도 너무나 많은 은총을 받을 수 있었기에 너무나 행복합니다.
우리대원들의 기도가 하나로 모여서 봉헌되는 은총을 선택받은 우리들만 알겠지요~~
너무나 소중한 시간 만들어 주신 예수님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