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이 되어 불어오는 바람 그 바람에 가슴을 휘감는다. 길가에 코스모스 닮은 소녀의미소 작은 들꽃들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날 바라본다. 난, 들꽃들을 만지면서 꿋꿋이 잘자라고 있구나 그래, 나도 너처럼 살고 싶단다. 가을들녁은 황금빛으로 조용히 나에게 물어본다. 좋은 열매를 맺고 있냐고... 아무 말없이 묵상하며 걷기만 한다. 풍성한 꿈으로 가는 가을길목 나의 뜨락에 푸른하늘 처럼 맑고 푸른꿈을 안고 가련다. 2005. 9. 4 고 로사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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