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띵]토요일에 있었던 안정숙(마리아) 선생님 송별회...

2000. 1. 11. 오후 9:42:30

글자

+. 찬미 예수

원래 일요일에 올릴 생각이었으나 집에서 그 동안 인터넷이 접속되지 않았던 관계로 이제야 이 이야기를 쓰네요...    ^^;

실무자 L.T. 가기 전에 미사 끝마치고 4년 동안 우리와 함께 교사를 하시고 그만 두시는 안정숙(마리아) 선생님의 환송회를 조촐하게 아주 약식으로 하였습니다.

워낙 마리아 선생님께서 그런 것을 싫어하셔서...

그냥 꽃 송이와 간단한 선물을 드리는 것으로 끝...

4년 동안 교사하시면서 어머니 교사이셨기에 평일 회합에는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토요일 어린이 미사에는 딱 1번 결석하시고 지각도 안하신 분이셨습니다.

올해로 9년차 만 8년의 교사 생활을 한 저지만 공익근무라서 어쩔수 없이 빠진 경우 빼고도 여러 차례 빠지고 지각을 했으니...

아마도 다른 본당에도 그런 분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리아 선생님께서 교사하시면서 저희 본당 유치부 아이들의 수를 엄청 많이 올려놓으셨습니다.

저는 유치부는 원래 10명 미만의 학년으로 생각했습니다.

무슨 특별한 일이 있을 때나 20명이나 약간 넘는 정도로...

그러나 마리아 선생님께서 맡으신 다음 보통이 20~30명 정말 많이 나왔을 때는 40~50명의 아이들이 바글바글...

한남동으로 분당되어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은 아이들이 나오는 학년이 되었고 유치부와 유아부를 분리해서 운영하게 되었지요.

그런 선생님께서 떠나가시니 가슴이 아프네요.

교사회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신데...

작년에도 그랬듯이 올해도 선생님 학원에서 삼겹살 파티를 열어주신다고 하네요.

작년에도 선생님께서 하시는 학원에서 삼겹살 파티를 했는데...

불편한 점이 있다면 의자가 너무 작다는 것! 꼬마 아이들용이다 보니...

하지만 적응이 되면 그 의자도 편해요.   ^^;

음... 다른 교사의 환송회 같았으면 적어도 30분 이상이었겠지만 마리아 선생님의 환송회는 5분도 채 안걸렸습니다.

아무튼 건강하시고 가끔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시길 빌며...

 

             이태원의     썰렁이       아오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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