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띵]이번 3월 한 달은...

2002. 3. 10. 오후 5:16:58

글자

+. 찬미 예수님

이번 3월은 아띵이가 바쁜척을 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1, 2월 백수 생활에서 벗어나 보광 초등학교에서 새로운 알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에도 그리 익숙하지 않은데다 새로운 학교 관련 프로그램에 아이들도 모르는데...

헉... 또 워낙 행동이 굼뜨다보니...

빨랑 초등학교 생활에 적응해야 할텐데...

저번 수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출근(?)을 했는데 그 동안 몇 몇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안 만났으면 했지만 어디 그게 제 마음대로 그렇게 되나요?

각 교실마다 키폰이랑 컴퓨터가 있는 것을 보면서 정말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을 떠올리게 됩니다.

어제 강론은 저번 수요일 회합에서 강론 발표하면서 헤매던 것처럼 죽을 쑤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평균 수준의 강론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저번 수요일 강론 발표 때는 그림 설명까지 2분이 채 안 되는 강론 발표에 그 내용도 정리가 안 되서 버벅 거리는 정말 최악의 강론 발표였습니다.

2월 17일부터 매주 일요일을 밖에서 보내게 되네요!

원래 거의 집에 안 있지만 그냥 성당에 놀러(?)오는 거랑 일이 있어서 혜화동이나 성당에 오는 것과는 다르겠지요!

2월 17일 1차 월례 교육, 24일 2차 월례 교육

3월 3일 소창 연수 및 전례 교사 학교 준비, 10일 전례 교사 학교 준비 및 교감단 연수 파견 미사, 17일 1차 월례 교육, 24일 2차 월례 교육, 31일 부활 행사...

저번 2차 월례 교육은 우리 이태원 본당에서 해서 좋았는데, 이번 3월 2차 월례 교육은 한강 성당에서 하네요!     ^^

전례 교사 학교가 정말 몇일 안 남았습니다.

3월 14, 15, 16, 20, 21, 22일 6일에 걸쳐 교사 학교를 하는데 원래 아무 강의도 맡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전례부 운영 부분을 제가 맡게 되었네요!

그러다가 또 제대 차리기 제구 부분을 맡을뻔 했는데 제가 오늘 하는 것을 보고 부장 누나가 "형성아! 그냥 제구 부분 내가 강의 할테니까, 너는 전례부 운영 부분만 강의해라!"라고 하시더군요!

어떻게 보면 전례부 운영과 제구 두 가지 강의를 하지 않고, 전례부 운영만 강의하게 되서 다행이기는 한데...

암튼 걱정입니다. 전례부 운영 30분 밖에 안 되는 강의지만 어떻게 해야 잘했다는 소리를, 아니 망치지 않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 말입니다.

오늘처럼 버벅 거리면 안 되는데...

요즘 제가 왜 자꾸 이러는지...

무슨 설명이나 교리를 해도 버벅 거리고...

요즘 제 정신이 아닌가 봅니다.

요번 달은 연합회 전례 교사 학교에, 지구 월례 교육에, 본당에선 강론하고 학생 등록제와 관련된 일들...

근데 정작 중요한 것은 제가 맡았던 일인데 어느 순간엔가 보면 다른 사람이 다 하고 있더라고요!

연합회에서는 부장인 수미 누나가 열심히, 본당 학생 등록제 부분은 컴퓨터 작업 길수랑 같이 하는 것이었는데 길수가 다 하고 있고...

요즘 왜 그리 정신을 못차리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빌며...

 

                  이태원의   썰렁이     아오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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