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띵].....

2001. 11. 12. 오후 12:24:22

글자

+. 찬미 예수님

여태까지 계속 그래왔듯이 어제도 정신 못차리고 다른 교사들은 아이들 통제하고, 정렬시키는데, 저는 아이들과 함께 떠들고, 장난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나이도 더 많고, 교사 경력도 더 많지 않았다면 무지막지하게 깨질 수도 있었을텐데... 그 놈의 선배가 뭔지! 후배 교사들은 속에서 불이 나도 뭐라고 그러지도 못하고...    ^^;;;

차라리 후배여서 선배들에게 잔소리 듣고 싫은 소리 듣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습니다.

제 능력에도 맞지 않는 선배 교사라는 짐...

그냥 제 능력에는 3~4년차 교사 정도가 가장 적당한 것 같은데...

10년차 이제 곧 11차 교사라는 것은 부담 아닌 부담이 되네요!

비록 교감단만큼 힘들지는 못해도요...

정말 교사하면서 그 동안 많은 교감들(물론 제가 신입 때와 2년차 때 빼고요...) 제 동기와 후배들 염장 많이 질렀을 텐데...

아무튼 과연 제가 동료 교사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오늘 괜히 그런 생각이 듭니다.

가을 타나?!?!    ^^;;;

이거 굉순이(교사들이 제가 빨리 여자를 사귀어야 한다며 부르는 가상의 인물)를 빨랑 찾아야지! 옆구리도 시리고 허전하고...   @##^!%&

각자 가정이 있고, 직장이 있고 한 후배 교사들을 보면서 과연 제가 굉순이가 있다면, 직장이 있다면 지금처럼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사회에 있으면서 하고 싶은 일들은 많은데...

전 일은 잔뜩 벌려 놓고 뒷수습을 못하는 스타일이어서...

아무튼 교사회 있으면서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한데 제 능력이 너무너무 부족하네요!

과연 몇 년이 될지 모르지만 교사를 하는 동안 제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을지????

하하...

이거 괜히 알바 사무실에서 할 일이 없으니 이상한 글이나 쓰고 있네요!

음... 어제 먹은 술이 아직 안깼나?!?!

^^;;;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시길 빌며...

 

            이태원의    썰렁이      아오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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