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요?

2001. 4. 1. 오후 3:34:36

글자

안녕하세요?

 

저희는 어제 교리시간에 대청소를 하였답니다.

아이들이 청소도구를 많이 가져오지 않아서 쪼끔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자기교실을 쓸고,, 대걸레로 닦고,

유리창도 닦고...벽에 붙은 잡동산..들도 떼어내고..

 

그 고사리 같은 손으로...

했답니다..

 

아이들에게 청소한 후..

느낌을 물어봤어요? 어땠니?

했더니만..

 

’힘들어요’-청소도 안하고 빙글빙글 맴돌던 아이...(??)하지만..그럴순 없죠?

너희 부모님은 얼마나 힘드시겠니? 너희들 방은 너희들이 치우도록 해 보렴..

’좋아요.. 상쾌해요’- 이 친구는 정말 열심히 한 친구의 반응

’깨끗해요’ ’시원해요’

정말로 십년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에요..

왜냐구요.. 책상위도 걸레질하고... 책상속도 쓰레기를 다 치웠거든요.

(근데...그게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그런 친구들에게 치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뭘까?

’널어놓지 않은 거요...’ ’ 제자리에 놓는 거요..’

 

(말들은 참 잘하죠?)

 

우리 친구들 예수님의 부활을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또 새 봄이니..

모두들 집 단장을~

자기 방 청소를 한번 해 보라고 권하구요..

 

 

한번 해 보세요..

4학년 개구장이 아이들이 청소하는 모습을 한번 상상 해 보세요..

대걸레로 미끄럼타는 아이...빗자루를 가지고 이리저리 왔다갔다..먼지만 더 널어놓는 아이..하지만 시침 뚝 떼고..결국은 깨끗해진 교실에서 마침기도를 하고 간 울 친구들

모두 모두 깨끗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거랍니다.

 

모두들 사순기간동안 잘 지내시고요..

기쁜 부활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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