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사를 추천합니다.
성명 : 이은정 마르티나
나이 : 21살이었나.. 여하튼 99학번임. (평소에 워낙 관심없음.)
성격 : 뭐.. 워낙 칭찬에 인색한 나로서도 좋게 보이니 세간의 평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하지 않을까 판단됨.
특징 : 모든 것을 힘으로 해결하려는 고약한 습성이 있음. 그러나 걱실 걱실 일은 잘함. 아무리 무거운 짐이라도 못드는 것이 없음.
장기 : 소창에 탁월한 재능을 보임. 노래면 노래, 댄스면 댄스.. 이젠 안무까지.. 유일하게 밥값하는 때가 있다면 소창 때임.
기타 : 터프한 척 하지만 사실은 여성스러움. 버릇없는 척 하지만 사실은 예의 바름. 잘난 척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겸손함.
하지만 가장 특이할 만한 사항은 92학번에 강한 면모를 보임. 평소에 스스로를 92학번의 천적이라고 생각함. (그래.. 뭐.. 그렇다 치자. 그저 버르장머리라고는..)
현재 직위 : ’막강 삼각지’의 잘나가는 소창부장.
미래 직위 : 2000년 하반기 교감.
또 다른 추천받아 마땅한 교사..
성명 : 박현주 아녜스
나이 : 얘는 또 몇살이더라. 위에 언급한 마르티나와 동갑임.
성격 : 위에 언급한 교사와 막상막하임. 이유는 모르겠으나 동네에 칭찬이 자자함.
특징 : 항상 웃는 얼굴.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라는 속담을 적절하게 이용하고 있음. 신입 주제에 선배들보다 더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음.
장기 : 애보기. 유치,1학년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 ’올해의 교사’로 뽑히지 않을까 생각됨.
기타 : 별 잘못한 것도 아닌데 무지하게 미안해 하기, 남이 하기 전에 궂은 일 도맡아 하기, 선배 기분 풀어주기에 강한 면모를 보임.
현재 직위 : 수습 총무.
미래 직위 : 2000년 하반기 총무.
8월 실무자 회합에 앞서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삼각지를 짊어나갈 우리의 대들보들..
선배의 나쁜 점은 하나도 닮지 않아 그저 고마운 동료 교사들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8월을 마지막으로 교사단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싫어지지 않는 한 교사를 그만 두는 일은 없을 것이라 공언했었는데..
무척 부끄럽습니다.
차라리 욕을 먹으면 마음이라도 편할 것을.. 이해해주는 동료교사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제가 정말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마음.. 너무나 편치 않군요.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