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공 8번째 시험입니다.
그것도 6시 30분이죠..
하지만 공부 못하는 학생들의 전형이 바로 저 아닙니까..
지금은 웬만한 사람들 다 방학하고 인적없는 과학관에서 공부는 뒤로 미루고 끊임없이 들락날락하며 화장실 간다, 커피 마신다, 손 씻는다.. 산만을 떨고 있습니다.
오늘 시험만 끝나고 나면 한 숨 돌리고.. 이제 월요일 마지막 시험만 마치면 돼죠.
그러면 방학이냐구요?
오. 세상에. 장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월요일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바로 여름 계절학기가 시작하는 날입니다. 계절학기 첫 수업을 마치고(게다가 두 과목이나 신청했거든요.) 바로 기말고사를 봐야 하는 이 심정..
방학은 계절학기가 끝나는 7월 14일이나 돼야 온다는 거 아닙니까..
그럼 그 때 쉬면 되지 않냐구요?
여름캠프가 7월 25일부터거든요. 벌써부터 아득합니다..
게다가 첫영성체 교리 안하냐는 학부모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못이겨 아마 8월 중에는 첫영성체 교리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누가 대학생의 여름방학이 지루하도록 길다 했는가..
슬프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방학은 방학이다..
월요일 한가하신 분. 혹시 계십니까?
축제 때 이루지 못했던 꿈..
신촌의 그 맛있다는 삼겹살집 찾아 우리 떠납시다.. 제가 쏩니다.
참가 방법은 간단합니다. 제게 메일 주시면 되지요..
혹시 메일 주소를 몰라 못 보내시나요? 주저하지 말고 복사하십시오. vero@catholic.or.kr
아니면 저를 모르시나요?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술마시는데 무엇을 가리겠습니까..
설마 월요일이면 사흘이나 남았는데 미처 몰랐다고 하는 분 없겠죠.
이번에도 아무도 연락 안하기만 해봐라.
다시는 게시판에 글 안 올린다.
앗.. 벌써 15분이나 지났네요.. 얼른 들어가야지..
그럼. 여러분. 월요일에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