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3차]처음이에요...

2000. 2. 21. 오후 1:27:05

글자

컴퓨터를 싫어한답니다.

컴퓨터도 저를...

그래서 처음입니다. 이렇게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이요. 편지는 보내봤어도..

한심한가?..

어쨋든 반가운 이름들이 많이보여서 정말 기쁩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반가움을 주고 싶어서... 이렇게 용기를...

하지만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제가 워낙 얌전하거든요...헤

우리 8조는 재은이 한명 밖에 보이지가 않는군요,

안타까워요. 다른 조들은 만나자고 난리던데요.

우리의 조장... 효정선생님! 뭐하세요. 글도 안올리고....실망인데..

저희 본당 식구들은 아직도 교사학교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언제 어디서나 만나면...노래를 큰소리로 불러대죠.  유상숙 선생님. 서민원선생님. 김민혜선생님. 민혜언니는 같이 노래하진 않지만, 제가 보기에 그다지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에요. 누군가 널위해 기도하네...눈물이흘러도...등등 교사의 노래까지.

걸으면서도 먹으면서도. 힘들때도 기쁠 때도 슬플때도......

노래라는게 그런거 같애요. 어떤 상황에서든 부르는 사람의 마음에 동화되죠. 우리는 그렇게 함께 노래를 하면서 교사학교의 기억들을 되새긴답니다.

그 감동...슬픔 ..아픔..희망..기대...그리고 우리들 자신이 마음에 품은 굳은 결심까지.

요새는 레크선생님 선발에 나섰습니다.

청년 남자선생님으로요.

저희는 아직 남자 선생님이 안계시거든요.

열심히 꼬시고는 있지만... 남자 분들은 초등학교쯤 되는 아이들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지금 활동하고 계시는 남자선생님들께선 조언을 좀해주시면 어떨까요,

어떻게 얘기를 해야 우리아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설명할수 있을까요...

고민입니다.

가입인사가 정말길죠?

또 글올리죠 뭐...

8조 선생님들의 글을 빨리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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