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5차]허생전(펀글)

2000. 3. 2. 오후 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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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옛날 어느고을에 허생이라는 선비가 있었으니...

그 선비 스타크래프트에 7년간 온 정성으로 매달려 오고있었다.

돈은 벌지 않는 남편이 너무 한심한 허가의 아내가 하루는

"여보... 이제 그만 겜을 하시고 피씨방 알바나 좀 하시던가 하세요.... 허구헌날

컴에만 붙어 있으시니 몰골도 말이 아니고, 우리 형편도 쪼들어 가요..."

허생왈 " 여보 그 사정 이몸이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내가 원체 밤샘체질이 아니지 않소"

그러자 아내가 "그럼 집에 있는 컴으로 CD라도 좀 구워다 팔아 보심은 어떠하신가요..."

하지만 허생은 " 허허 여보 내가 워낙 장사할 입담도 없지 않소..."

 "여보, 어느덧 7년이나 흘렀습니다... 이제 그만 겜을 청산하시지요...."

 " 허허...내가 스타를 시작할때 10년차 계획을 세웠건만 당신이 뜻이 정 그러하다면

   내가 내일 당장 한양으로 올라가리다!"

 

 이리하여 허생원은 한양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 마자 허가는 시장에서 한 사람 붙들고 물었는데,

"실례하오만 이 바닥에서 가장 이름난 부자가 누군지 아시오?"

그 사람은  한양 제일 가는 부자는 ’신난다 피씨방’주인 정영진이라고 했다.

 곧바로 정씨를 찾아간 허생원은 다짜고짜 정씨에게 말하였다.

"초면에 실례지만 돈 만원만 꾸어 주시오" 하고 말했다.

그러자 흥쾌이 돈을 꾸어주는 정영진옹....

이에 놀란 ’신난다 피씨방’ 알바생이 정씨에게 물었다.

 "아니! 선생님 저 서생은 차림이 남루하고 형색으로 보아 돈만원을 쉬이 갚을것 같지

 않은데... 어찌 돈을 꾸어 주셨습니까?

정영진옹은 " 어허... 어찌 내 속뜻을 모른단 말이냐... 저 선비는 차림은 저러하나

오른손 검지가 유난히 발달한 것으로 보아 마우스 클릭에 거침이 없을것이고,

또한 눈에 초점이 여러곳으로 흐트러져 있으니 여러곳을 능통히 관찰하여 상대방 관찰이나

 멀티관리에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과연 허생원은 각종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상을 휩쓸었다.

그런데 어느날 저 바다건너 코쟁이 나라에서 온 질리에스라는 녀석이 스타크래프트

’한벌론’을 거론하며 다닌다는 소문이 돌았다.

백성들은 인터넷아이디 ’콧넷’의 주인공 허생원에게 그를 꺽어달라 청원했다.

어느날 공식 석상에서 질리에스와 허가가 만났다.

먼저 허생원이 물었다." 자네가 진정 한벌론을 거론한 자인가?"

질리에스는" 그렇소"라고 거만하게 말했다.

허생원이 물었다." 그대는 고스트12마리로 캐리어 한부대를 락다운 할 수 있는가?"     

     "못하겠소."

허생원이 다시 물었다."그럼 스카우트 한부대로 배틀쿠루져 한부대를 상대할 수 있는가?"

     "못하겠소."

"그럼 3분만에 상대방 진지에 뮤탈을 띄울수 있소?"

     ".....못하겠소..."

"이런 발찍한!!!! 어디 그 세 질문에 답변도 하지 못하면서 한벌론을 거론하는 거요!"

질리에스는 아무말도 못하고 자기 나라로 돌아 갔다고 한다.

마우스클릭 한 번 하지 않고 적군을 물리친 허생.....

이 사건으로 허생원은 길이길이 게이머들 사이에 전설이 되어 있다고 한다.

 

 

 

재미 있나요? 아시는 분을 재미있으시리라 믿습니다!!!

 

신입교사 5차 여러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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