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의 길고 긴 로맨스

2007. 4. 5. 오전 10:18:52

글자

삶과의 길고 긴 로맨스

 삶, 그랬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준 적 한 번 없고
내가 가고픈 길로 가고 싶다 이야기할 때도
가만히 있어준 적 한 번 없었습니다

 오히려 늘 허한 가슴으로
알 수 없는 목마름에
여기 저기를 헤매게만 했지요.

 삶, 그랬습니다.

돌이켜보면
나는 늘 내가 준 사랑만큼
삶이 내게 무엇을 주지 않아
적잖이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디 그런 사람이
나뿐이겠냐 하는 생각에
`그래도....` 하며
늘 다시 한 번 고쳐 살곤 했지요.

 삶은 늘 그렇게
내 짝사랑의 대상이었습니다.

 오늘도 나는
실망만 하고 말지라도
이미 나의 습관이 되어버린
그 일을 그만둘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외롭고
조금은 슬프고
조금은 아플지라도

그 삶과의 길고 긴
로맨스를 다시 시작해야겠지요.
      
-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중에서 -

 

힘들때 가장 먼저 입에서 나오는게 저는 뭔지 아세요?

기도도 못하고 형식도 모르고 방법도 모르는 제가

힘들때 자그맣게 부르는 말은

주님.... 아버지....

저좀 도와주세요!라는 말이랍니다.

응답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가지 이렇게 살아오는건

절 잊지않고 보살펴주시는 그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형제, 자매님들 힘들 내세요...  도미니꼬

댓글 4

  • 2007년 4월 5일 오전 10:55

    제가 주방에 붙여 놓고 자주 읽는 글을 다음에 적어봅니다. 형제님께도 힘을 주는 글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07년 4월 5일 오전 11:29

    아니 !도미니꼬도 생각을 많이하면서 사네?

  • 2007년 4월 5일 오전 11:34

    어따 덕이 성님은 뭔 말씀을 고로코롬???? 데레사한테 일러야 겠구먼요 ㅎㅎㅎ

  • 2007년 4월 5일 오후 7:10

    맞아요.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