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程

2007. 2. 15. 오후 7:24:24

글자

      旅    程

             강 운 용 스테파노

 

病床

그믐밤 멀리 하늘 천장에

매달린

달을 바라 보네

이 어찌

人生 旅程이

길단 말인가?

 

시집간 곳

일곱 아기 낳고

백수 서방님

주벽 설음 감당하기 날새라

어린 것

진자리 마른자리 달랬건만

서방님 먼 나라로 떠나고 ......

 

어찌 자식 덕 볼랴

이제 편한 마음인 줄 알았은데

먼 산 그 옛날 즐거움만 연상되네

내 자식 잘되라 학수고대 하며

病魔에 쫓기니만

속절없이 눈물만 흘려

어머니가 어머니를 차마 못잊어

어머니를 그립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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