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달아났다는 소식이 사흘만에 라반에게 전해졌다. 그는 친족을 이끌고 야곱의 뒤를 쫓아 이레 길을 달려가, 길앗 산악지방에서 그를 따라잡게 되었다. 그날 밤 꿈에 하느님께서 아람사람 라반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야곱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라반이 야곱에게 다다랐을때, 야곱이 산악 지방에 천막을 쳤으므로, 라반도 자기 친족과 함께 길앗 산악 지방에 천막을 쳤다. 라반이 야곱에게 말하였다."자네가 나를 속이고 내 딸들을 전쟁 포로처럼 끌고 가다니,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그랬다면 내가 손북과 비파로 노래 부르며 기쁘게 자네를 떠나보내지 않았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