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만지시면 고난이 환희의 춤으로 변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고난을 겪든,
당신의 고난을 통해 하느님이 일하시도록 하라.
하느님의 은혜 안에서
그 고난은 한 동작 한 동작 환희의 춤으로 변할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마태 5,4)
예수님은 우리의 슬픔으로 들어와
우리 손을 부드럽게 잡아 일으키며 춤을 청하신다.
우리가 모두 겪는 고난에는
물론 말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영적인 마라이라도 그렇다.
우리의 사무친 아픔은 화려한 언변으로 달랠 수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고난을 통과하도록
우리를 인도하고 이끌어 주는 것이 있다.
우리 귀에 초청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애통이 변하여 치유의 터가 되게 하고,
슬픔이 변하여
고난에서 춤으로 가는 길이 되게 하라는 초청이다.
우리는 상실을 피하지 않고
온전히 들여다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부정(否定)이 아닌 다른 것으로
삶의 고통을 맞이할 때
우리는 뜻밖의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하느님을 내 곤경 ‘속에’ 모셔 들일 때
우리 삶은 슬픈 순간일지라도
기쁨과 희망을 딛고 선다.
- 헨리 나웬,<춤추시는 하느님 -서문> 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