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2010. 8. 4. 오후 8:49:18

글자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마태복음15,21-28

예수님께서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당시의 띠로와 시돈은 항구도시, 식민지 도시로 번영을 누리던 곳이었습니다.  

그리스 문화권으로 미신행위도 많았다 합니다. 

유다인의 눈으로 보면 버려진 도시였고,  

예수님께서도 그들에게 기적을 행하고 싶어하시지 않으셨음을 보여 주십니다.   

누구나 차별 없이 사랑해야한다는 것에 위배라고 할 수 있으나 

예수님께서는  우선은 유다인들을 품으셔야 했기에  

공 생활 3년동안 유다인들을 위해서 복음을 선포하셨고 기적을 행하십니다. 

믿음이 없는 이에게 기적은 이적일 뿐이다.

기적은

하느님께서 왜 일으키시는 지 이해하는 곳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이 여인에게  예수님이 또 다른 용한 무당쯤으로도 생각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미신행위에 매달린 것 처럼 구마기도를 원했을 지도 모릅니다. 

불쌍하여 고쳐주셨다고 기본 신앙이 없는 이 여인이 믿음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까요? 

그래서 예수님께선 여인에게 기적을 행하고 싶지 않다고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내 백성을 먼저 구하기를 원하신다고도 말씀하십니다. 

순서와 격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여인은 매달립니다.  예외로 예수님은 기적을 보이십니다. 

이  여인에게서  분명한 삶을 배워야합니다.  

우리는 진리를 분명히 밝히고, 그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신앙없이, 옳은 사랑없이 살다보면

이 여인처럼 미신에 빠지게 되고 그 집안에 마귀가 들어와서 자녀를 괴롭힐 수도 있을 겁니다.   

마귀를 끊으시고 기도에 매달리십시요.  

내가 이 여인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 

들어 줄 이유가 없는 것을 하느님께 청하는 것은 아닌 지? 생각해 봅시다.

마음만 먹어도 주님께서는 이루어주시는데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들어 줄 이유가 없는 것을 청원하고 있지는 않는 지?

신앙없는 기적을  원하는 것은 아닌 지 생각해 보십시요. 

하느님의 뜻은 절대이고, 거침없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일은 하느님을 공경하고  그 안에서 기도하고 묵상하고 행동하여야 할 것 입니다.

~잠원동 보좌신부님 강론입니다 

같은 주제로 다르게 강론 하시는 것을 참고하시라고 올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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