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산회 제14차 산행기(2007.4.28.선운산)

2007. 5. 5. 오전 7:07:02

글자
 

† 찬미 예수님 !!!

 4월 28일 대산회원 43명은 고창 선운산에 다녀왔습니다.

신청자가 많아서 대기명단까지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은 산행이었습니다.  
바오로 신부님의 기도와 강복 후 7시에 성당 앞에서 버스로 출발하였지요.

산행 시작 기도로 “바람 속의 주” “사랑의 송가”를 드리고 꾸리아 가브리엘 단장님의 선창으로 묵주기도 ‘기쁨의 신비’를 올렸습니다. 버스 차창 너머  따사로운 봄기운을 느끼며 오늘의 산행대장이신 이계환 요셉님의 선운산에 관한 안내 설명을 들었습니다.


 * 선운산

 서울에서 310여 Km 거리로 약 4시간이 소요되는 선운산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 담겨있는, 선불교의 정취가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봄에는 벚꽃과 동백꽃, 여름의 시원한 계곡과 기암절경, 가을엔 단풍과 꽃무릇, 겨울에는 설경으로 아름다운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우는 도립공원입니다. 음식으로는 복분자주, 풍천장어, 그리고 작설차가 유명하지요.


 * 낙조대, 용문굴

  10시 45분경 공원관리소의 반대편에 도착하여 우리의 명감독 박 토마스님의 하나! 둘! 신호에 맞추어 단체사진을 촬영한 후 낙조대로 향하였습니다. 11시 30분경, 낙조대에서 바라본 드넓은 하늘 끝에 서해 바다가 보이는 듯 하여 마냥 앉아서 일몰을 기다리고 싶었습니다. 잠시 간식과 와인을 나누며 휴식을 취한 후 용문굴에 다다랐습니다. 마치 터널이 연상되는 커다란 구멍이 뚤린 거대한 바위를 보고 여기저기서 감탄 소리가 들렸지요. 옛날에 못된 이무기가 도망가면서 바위에 구멍을 뚫어 놓았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도솔암 마애불상,  내원궁

 도솔암 입구 40m 높이 암벽에 양각이 되어있는 미륵좌상은 배꼽 부분에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의 비결록이 들어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기도 합니다. 마애불상을 지나 도솔암 내원궁에서 바라본 낙조대와 천마봉은 바위와 숲이 어우러진 광경으로 새삼 웅대해 보였습니다. 일정상 이번 산행에는 가지 못한 '천마봉에서 바라보는 도솔암'은 바위병풍에 둘러싸여 있는 심산유곡의 절경을 볼수 있는 곳으로 마치 브라이스 캐니언을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 다시 가고 싶은 곳

  올 여름엔 개인적으로, 선친이 공부하시던 도솔암 위편에 위치한 참당암에 가보고 싶습니다. 또한 가을엔 꽃무릇을 보러 다시 선운산에 가려 합니다. 


* 선운사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바람 불어 설운 날에 말이예요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예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 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거예요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곳 말이예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예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 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거예요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곳 말이예요.    <송창식> 


* 미당 서정주 시인 기념관, 인촌 김성수 선생 생가

  14시, 선운산 답사 팀이 알뜰하게 준비한 풍천장어정식과 복분자주로 점심 식사를 한 후 15시경 미당 시인의 기념관을 둘러보았습니다. 국어 교과서에서 만났던 미당의 작품들을 다시 읽어볼 수 있었지요. 시인의 기념관에서 찍은 마라토너 로사님의 강연(?) 사진은 일품입니다. 기념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인촌 선생 생가는 한 집안에 거주 하면서도 독립성이 보장된 형태가 매우 특이하였습니다. 풍수지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합니다.


* 청 보리밭

 공음면에 위치한 보리밭은 약 30여만평의 청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휴일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보리밭을 찾았으나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차량들이 많아서 결국 우리 일행은 걸어서 보리밭으로 갔지요. 그렇게 넓은 보리밭은 처음 보는 것이었으며 출렁이는 보리밭 사이에서 토마스 감독님의 작품사진이 한층 더 빛을 발휘하였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습니다. 보리 수확이 끝나면 가을에는 하얀 메밀꽃으로 뒤덮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 집으로 가는 길

  18시경 선운산 IC 진입후 여행을 마감하는 작은 노래방이 열렸지요. 이번 산행의 공식 가수는 ‘사비나’님 으로 선정되심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대산회 산행에 참석하신 엄 베네딕도님, 사비나님, 현 다니엘님과 헬레나님, 박 베드로님과 마리아님, 박 카타리나님과 소피아님, 김 알렉산델님과 헬레나님, 그리고 정 로사님의 친구분들 반갑습니다. 5월의 광교산행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 수호 천사님들!!!

  선운산행의 계획, 답사 및 추진을 하신 총무님 이하 여러 수호천사님들 감사드려요. 그리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2007. 4. 28. 선운산 


 

댓글 1

  • 2007년 5월 5일 오후 9:53

    누갈다 자매님 , 매번 좋은 산행기 항상 감사 하고 있습니다 .

기행글.좋은영상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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