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을 덮어 주세요

2007. 9. 4. 오전 10:14:02

글자


어느 화가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초상화를 부탁받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왜냐하면 대왕의 이마에는 추하기 짝이 없는
상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화가는 대왕의 상처를 그대로 화폭에 담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왕의 자랑스러움에 손상을 입히
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처를 그리지 않는다면 그 초상화는
진실한 것이 되지 못하므로 화가 자신의 신망
은 여지 없이 땅에 떨어질 것입니다.

화가는 고민 끝에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대왕이 이마에 손을 대고 쉬고
있는 모습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타인의 상처를 보셨습니까?
그의 허물을 가려 줄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고 합니다.
                               


= <지혜로 여는 아침> 중에서 =
                               









 ['그리움' - "이수인" 곡 / "대우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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