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도

2011. 9. 3. 오전 10:12:58

글자
힘자라는 데까지
님께서 허락하신 힘자라는 데까지
님을 두고 저는 물었습니다
 
믿는 바를 이치로 알고 싶어서
따지고 따지느라 애썼습니다
 
님이시여 저의 하느님이시여
제게는 둘도 없는 희망이시여
제 간청을 들어주소서
 
님을 두고 묻는데 지치지 않게 하소서
님의 모습을 찾고자 늘 몸 달게 하소서
 
님을 두고 물을 힘을 주소서
 
님을 알아뵙게 하신 님이옵기에
갈스록 더욱 알아뵙게 되리라는
희망을 주신 님이옵기에
 
님 앞에 제 강함이 있사오니
님 앞에 제 약함이 있사오니
 
강함을 지켜 주소서
약함은 거들어 주소서
 
님 앞에 제 앎이 있사오니
님 앞에 제 모름이 있사오니
 
님께서 열어 주신 곳에
제가 들어가거든 맞아 주소서
님께서 닫아 거신 곳에
제가 두드리거든 열어 주소서
 
님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님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님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이 모든 염원을 제 안에 키워 주소서
님께서 저를 고쳐 놓으실 때까지
고쳐서 완성하실 때까지
 
           - 성 아우구스티노  (요한복음 강해)  중 -

댓글 1

  • 2011년 9월 4일 오전 10:32

    아멘. 표현을 못했던 딱 내맘이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