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이야기

2005. 7. 5. 오전 2:26:48

글자
골초들의 대화

두 명의 골초가 담배를 뻐끔뻐끔 피워대다가 한 골초가
친구에게 걱정스러운 듯이 물었다.
"아...담배를 안 피우면 장수한다는 게 사실일까?"
그러자 친구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말했다.
"아니야... 그건 단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뿐야!"
"어째서 그렇다는 거지?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실은 나도 그 얘길 듣고 시험삼아 하루를 안 피워 봤거든..."
"그랬는데?"
"그랬더니 하루가 얼마나 긴지 정말 오래 사는 기분이 들더라니깐!"


      신부님과의 대화

어느 병원에서 신부님과 의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신부님이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내가 어떤 환자 옆에 서 있었는데 환자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진짜 괴로워 보였소. 그런데 제가 기도를 드리고
물러서니 얼굴빛이 밝아지며 평안한 표정으로 바뀌었답니다.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시오?  의사보다 신부의 힘이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러자 의사가 병원 창밖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글쎄요... 종종 사람들이 환자 옆에서 산소 호흡기를
밟고 있을 때가 있어서요...."


       십자가 위의 예수님 말씀

아주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자매님 한 분 계셨다.
그 자매는 매일 성전 앞에 나와 무릎 끓고 기도 하였다.
하루는 제대 위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예수님, 십자가에 매달린 고통이 얼마나 크십니까?
당신 오른 손목에 박힌 못을 빼서 제게 주십시오"하고
기도 드렸다. 이렇게 기도하는 모습을 본 다른 신자 하나가
혼자 중얼거렸다.
"흥, 자기만 열심히 하나, 나도 열심히 신앙생활한다는 것을
예수님께 보여드려야지" 하면서
"예수님, 그렇다면 저에게는 왼 손목에 박힌 못을 빼서
제게 주십시오" 하자,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 왈
"아서라, 양손의 못을 모두 빼면 앞으로 고꾸라진다."


      <참 소중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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