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부님 강론입니다.

2005. 4. 26. 오후 4:18:37

글자

안녕하십니까?

 

아침 미사에서 복음 낭독 후 신부님 강론 말씀입니다.

 

어느 가정에 군인 남편과 맹인 아내가 살았답니다.

잉꼬부부인 부부는 매일 남편이 아침 일찍 아내를 학교까지

안내해주고 출근을 하곤 했답니다.

 

이렇게 다정스럽게 매일매일을 살아가던 어느날,

남편이 아내에게 상의를 했답니다.

 

'당신, 내일부터는 혼자서 학교에 가는 연습을 하시오'

언제까지 나의 도움을 받고 살아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처음에 아내는 귀를 의심하며, 이게 무슨 일인가?

얼른 납득할 수가 없었답니다.

 

한참이 지난 후, 아내는 수용하여

다음날 부터 혼자 등교하는 연습을 하였답니다.

 

여러번의 실수를 하면서 길을 익혀 숙달이 될 무렵,

버스에서 내리는데,. 기사분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답니다.

 

'부인, 행복하시겠습니다.

아내는 의아해 하면서 왜 그렇지요? 하고 물었답니다.

 

매일 남편이 바래다 주니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아니, 남편이 바래다 준다니요? 제 남편을 아십니까?

 

군인이 맞지요?

의아해 하고 있는 아내에게 기사분이 이렇게 이야기 했답니다.

 

부인이 버스를 타면, 뒤에서 남편이 계속 따라와

하차 후, 학교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출근을 하더군요.

 

그때서야, 아내는 남편에게 서운했던 마음이 눈녹듯 사라졌답니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를 항상 군인 남편처럼 우리 곁에서 돌보아 주지만

혼자서 갔던 아내처럼 우리는 알지 못한다는 강론의 내용이었습니다.

 

정말 내용을 알고보면 미약한 우리지만,

우리는 항상 어렵고 힘든일이 있을 때,

혼자서 해결 하였다고 하지요?

 

두고두고 묵상할 내용이라 옮겨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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