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소회

2006. 2. 12. 오후 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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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다른 종교 간 영혼의 체험 교환해야"
삼소회 회원들 만나
달라이 라마가 9일 인도 바리나시 티베트 불교대학에서 세계 성지 순례 중인 삼소회 회원들과 어울려 미소짓고 있다. [삼소회 제공]
세계 성지 순례 중인 삼소회(불교 비구니, 가톨릭과 성공회의 수녀, 원불교 교무의 친목 모임) 회원들이 9일 오후 법회차 인도 바리나시의 티베트 불교대학에 머물고 있는 티베트의 종교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친견했다. 종교에 따라 복장이 다른 삼소회원들을 맞은 달라이 라마는 "여러분이 종교 화합과 세계 평화라는 나의 이상을 이렇게 실천하니 정말 기쁘다"며 "종교가 피비린내나는 갈등을 야기하고 있기에 나는 1975년부터 종교화합 운동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구체적인 화합 방안을 제시했다.

"학문적 위치에서 다른 전통의 사람들을 만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서로 비춰보고, 내적인 영혼의 체험을 교환하고, 삼소회처럼 다른 종교 간에 연대해 각 종교의 성지를 방문하는 것이다. 또 다른 종교 지도자들이 공통의 언어로 대화하고, 동시에 다른 이들의 전통과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소회 성지 순례단은 인도.영국.이스라엘.바티칸 등을 거쳐 23일 귀국한다.

이헌익 문화담당기자  

중앙일보 2006. 2. 11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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