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드립니다.

조용주

2010. 2. 7. 오후 2:38:17

엄마집에 들어가면  "너 왔니?" 하며 힘든 몸을 일으키며 반기시던 엄마, 배부르다고 해도 또 더먹으라며  성화를 해대는 엄마, 춥지않느냐고 몇번씩 물어보시고 방이라도 치우려면 그냥 나두라던 엄마, 며칠전 산소에 묻히시는 것을 보았건만 왜 아직도 믿을 수가 없는지요... 
 
자주 가 뵙지도 못했는데도, 늘 반가워하고 고마워하던 엄마, 더 자주 따뜻하게 못해드린 것만 생각이 나고   자꾸 죄송한 생각만 들어 가슴이 답답해지는데...  그렇게 갑자기 돌아가실줄 알았다면 더 잘해드릴걸.... 
 
우리 48기 동기들의 기도소리가 엄마가 하느님품으로 가시는 발걸음마다 힘이 되었음을 믿습니다. 공동체의 기도소리가 이렇게 아릅답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감사의 미소를 보내실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엄마를 위해 기도해주신분들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엄마는 이 세상에서의 모든 고통과 외로움을 모두 벗어버리고, 하느님의 품에서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