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할 수 없는 나의 인생은
친구들은 나에게
너의 인생을 설명하라고 합니다
나는 아무 할 말이 없어서
거기에 찻잔이 있으면 찻잔을 만지고
슬픈 별이라도 떠있는 밤이면
그 별을 쳐다볼 수 있는 행운에
나의 몸을 숨깁니다.
친구들은 나에게 너의 인생을
설명하라고 합니다만.
걸어가도 제 자리요
가만있어도 이미 저만큼인걸
노을비낀 잣나무 나무가지에
마지막 울음우는 산까치처럼
그렇게 따뜻한
눈물 한방울이면 그만입니다.
설명할 수 없는 나의 인생은
마침내 한방울 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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