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 교황 관련 외신 종합 外

2005. 4. 7. 오후 11:41:25

글자
<1> 교황 관련 외신 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미사가
오는 8일 거행됩니다.

지금 이 시간 교황은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그가 사랑했던 주님의 양떼들을 직접 만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2백만명 이상의 조문객이
떠나는 교황을 배웅하기 위해  
지금 바티칸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변승우 프로듀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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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은 어제 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미사가
현지 시각으로 오는 8일 오전 10시에 거행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어제 오후 열린 추기경 특별회의의 결정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8일 오후 5시입니다.

교황이 선종한 지 엿새 만에 치러지는
장례미사의 장소는 성 베드로 대성당입니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유해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져
일반 추모객들의 조문을 받고 있습니다.


교황의 유해가 옮겨지는 것을 지켜보기 위해
성베드로 광장에는 10만명 이상의 신자들이
모여들었고,
지금 이 시간 교황의 마지막 모습을 직접 만나며
목자을 잃은 슬픔을 다시 한번 절감하고 있습니다.

빨간 미사 제의에 하얀 주교관을 쓴 채
반듯이 누운 교황은
생전의 그와 다를 바 없이
여전히 평화롭고 인자합니다.

그가 평생을 사랑하며 헌신해온
주님의 양떼들은,
이제 무거운 십자가를 내려놓고 당신 품 안에 든
이‘하느님의 종’에게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머리 숙였습니다.

교황의 유해는
오는 7일까지 일반 조문객들을 만난 뒤
8일 장례미사 직후
성베드로 대성당 지하 묘역으로 옮겨져
선대 교황들과 함께 영면하게 됩니다.

교황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 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200만명 이상의 순례객들이
바티칸을 찾을 예정이며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지도자 2백여명이
그들의 정신적 스승을 배웅하기 위해서
속속 바티칸으로 달려오고 있습니다.    
피비씨 뉴스 변승우 입니다.

<2> 오늘 추모 미사 봉헌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공동 집전하는
‘교황님 요한바오로 2세 추모미사’가
오늘 저녁 6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에서
봉헌됩니다.

오늘 추모미사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기리기 위해
봉헌하는 공식미사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최창무 대주교와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등
주교단이 함께 집전합니다.

오늘 거행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추모미사’는
김수환 추기경이 주례하며
주한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가
추모사를 봉독할 예정입니다.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오늘 미사에서
인류의 큰 스승이요 평화와 화해의 사도였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게 됩니다.
  
평화방송 TV는 오늘 미사 실황을
오후 6시부터 생방송으로 중계합니다.
신자 여러분의 많은 참례와 시청 부탁드립니다.

<3> 국회의원 분향 및 대주교 예방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인류의 복지를 위해 평생을 바친 분”이라며
“모든 지도자들은 교황처럼
공익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어제
국회 가톨릭 신도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모범처럼
국회의원들도 국민의 지도자로서
국민을 위해 자신을 바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 명동 주교관에서 이뤄진 어제 예방에는
국회 가톨릭 신도위원회 회장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과
부회장인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원, 그리고
고문인 열린우리당 김덕규 의원 등이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세계 평화와 화합을 위해 헌신한 교황의 뜻을 유념해
우리 모두가 진정한 평화의 일꾼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가톨릭 신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예방을 마친 뒤
곧바로 명동성당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아
교황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고
인류의 스승이자 지도자의 모범이었던
고인의 깊은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4> 인터넷 추모물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을 애도하는 추모의 물결이    
인터넷에서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황 선종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있는
다음와 네이버, 야후 등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교황을 추모하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하루에 수만 건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고 안식을 기원하는
신자들의 글에서부터,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세계 평화와 화해를 위해 노력한 교황에게
인간적인 존경을 표하는 글까지
수많은 추모의 메시지들이  
답글에서 답글로 꼬리를 답니다.

“교황께서 거룩한 일을 하셨으니
주님께서 아름다운 곳으로 데려가셨을 것”이라고 적은
개신교 신자 네티즌들의 추모 글도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시인 이해인 수녀가 지난 3일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홈페이지에 올린 추모시
‘흐르는 눈물도 행복한 기도가 되게...’가
각 포털 사이트로 옮겨지자
네티즌들 사이에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의 물결을 더하고 있습니다.

< 5 > 내일 유흥식 주교 대전교구장 착좌

대전교구 부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내일 착좌식을 갖고
제4대 대전교구장에 공식 취임합니다.  

유흥식 주교의 대전 교구장 착좌식은  
내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주한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와
한국 주교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됩니다.

대전교구는 당초
내일 착좌식을 교구 전체의 축제로 치를 예정이었으나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애도하고
고인의 안식을 기원하는 뜻에서  
축하행사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대전교구 신자들은
내일 착좌식에서
그 동안 준비해온 영적 예물을
신임 교구장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내일 제4대 대전교구장에 공식 취임하는 유흥식 주교는
1951년 논산에서 태어나
79년 유학중이던 로마에서 사제품을 받았으며
83년 라테라노 대학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천3년 7월 9일
교구장 승계권을 가진 대전교구 부교구장으로 임명돼
8월19일 주교품을 받고
교구장 경갑룡 주교를 보좌해 왔습니다.

댓글 1

  • 2005년 4월 10일 오후 9:44

    시공을 초월해서 이렇게 지난 뉴스를 전해주시는 아네스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