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을 선출하는 비밀선거를 하는곳/시스틴성당

2005. 4. 6. 오전 10:15:01

글자

                                  - 시스틴성당 내부 -

 

성모 승천을 기념하는 시스틴 성당은 시스또 4세의 명으로 1475년부터

 

1482년에 걸쳐 지오반니노 데이 돌치가 설계를 하고 바치요 폰델리가 건축

 

을 한 것으로 교황의 이름을 따서 시스틴 성당이라고 부른 것이다.

 

이 성당은 교황이 비공식적인 의식을 행하는 곳이며 또 교황의 비밀

 

선거가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성가대와 양쪽으로 나눠진 대리석 후면은 15세기의 미노 다 휘에 솔레가

 

완성한 걸작이다.

양쪽 벽에 여섯 개씩 있는 12개의 그림은 모세와 그리스도의 일생을 나타

 

낸 것으로 모세의 일생에 대한 그림은 에집트로 가는 모세(페루지노), 모세

 

의 선택(산드로 보띠첼리), 홍해를 가르는 모세(코시모 로첼리), 코레의 아

 

들을 벌하는 장면(보띠첼리)과 십계 그리고 모세의 죽음(구라 식뇨렐리)이

 

있다. 예수의 일생에 관한 것은 예수의 세례(페루지노), 예수시험을 받으심

 

과 나병환자를 낫게 하심(산드로 보띠첼리), 첫째 사도를 부르심(도메니코

 

기로란다이오), 산상설교(로쎌리와 삐에로디코시모), 천국 열쇠를 주시는

 

예수(페루지노), 최후만찬(코시모 로쎌리)이 있다.

원형의 천정은 미켈란젤로가 1508년부터 1512년에 걸쳐 율리오 2세의 명

 

을 받아 창세기를 프레스코로 나타낸 것이다. 제대에서부터 프레스코는 어

 

둠 속에서 빛을 창조하는 하느님과 하늘과 해, 달, 식품, 바다와 육지, 특히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는 모습과 선악과를 먹는 모습 그리고 낙원에서 내쫓

 

기는 아담과 하와의 그림은 연속적으로 그려져 있다. 노아의 방주와 홍수

 

그리고 끝으로 아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술을 마시는 노아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천장의 이 그림들은 네 귀퉁이마다 나체가 된 네 사람이 프레스코에 나타

 

낸 사실을 하나 하나 설명이나 하듯 그림을 가리키고 있다. 한참 그림을 따

 

라가면 예언자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예루살렘의 장래를 알고 슬피우는 예

 

레미야 선지자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

 

천장 한 구석에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야만의 형벌과 구리뱀, 올로훼르바의

 

목을 자르는 주디따, 골리앗의 죽음이 그려져 있다. 제대 뒤에 있는 최후의

 

심판은 1535년부터 미켈란젤로가 30년에 걸쳐 천장 프레스코를 다 마친

 

다음에 바오로 3세의 명을 받아 만든 것이다. 당시 그의 나이는 60세였다.

 

비평가들은 미켈란젤로가 천장을 만들 때만 해도 어느 정도 지구상의 인류

 

의 불행을 나타내려는 예술적인 사명감을 갖고 있었지만 후에 가서는 예술

 

보다는 깊은 신앙심이 더 앞섰다고 말하고 있다. 이 그림은 가톨릭 교리를

 

완벽하게 나타내 주고 있지만 쉽사리 설명을 하기는 아주 어려운 내용이

 

담겨 있다.

맨 뒤에는 비통한 얼굴의 죄인을 심판하고 반대로 착한 이에게 상을 주시

 

는 예수의 모습이 있다. 이 작품은 390명 이상의 인물이 나타나 있는 2백

 

m2가 넘는 거대한 그림이다.

이 작품의 중요한 등장 인물들을 보면 성모마리아, 세례자 요한, 십자가의

 

성 안드레아, 교회를 다스리는 열쇠를 가진 성 베드로, 그 옆에는 성 바오

 

로가 있다. 그리스도의 발 아래에는 그물을 가진 성 로렌조와 성 발도로메

 

오가 살갗이 모두 벗겨진 채 그 옆에 있다.

 

중앙에서 왼쪽에는 여인들이 서 있고 오른쪽 남자들 모습 속에는 치레네오

 

의 시몬과 도둑이었다가 회개한 디스마가 구세주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있

 

고 그 밖에 수레에 탄 성녀 카타리나와 활을 쏘고 있는 세바스티아노가 있

 

다. 왼쪽 아래에는 구름 위의 천당에 승천한 착한 사람들이 천사의 나팔소

 

리를 듣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저주받은 사람들이 지옥에 떨어지는 참혹한

 

광경이 나타나 있다. 지옥의 무서운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잊을 수 없는

 

충격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왼쪽 맨 아래에는 죽은 이들이 부활하는 모습

 

이 있다. 그 가운데 동굴에는 마귀들로 가득 차 있으며 바로 오른쪽에는 지

 

옥문이 보이고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나오는 삼도의 나룻배가 맨 아래에

 

그려져 있다. 미켈란젤로는 여기에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긴 나귀 귀도

 

두 개 그려 넣었다. 시스틴 성당의 최후의 심판은 르네상스 예술의 극치이

 

며 바오로 3세가 트렌토 공의회에서 규정한 것 같이 이것은 종교개혁에 대

 

처하는 최대의 작업이기도 했다.

 

                                                           - 최후의 심판-

댓글 1

  • 2005년 4월 10일 오후 9:48

    좋은 자료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