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올바른 길을 보여주기 위해서
주님이 당신 앞에 계신다고 합니다.
당신을 안아주고 보호하기 위해서
주님이 당신 곁에 계신다고 합니다.
사악한 인간의 흉계로부터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
주님이 당신 뒤에 계신다고 합니다.
당신이 떨어질 때 당신을 붙잡기 위해서
주님이 당신 아래에 서 계신다고 합니다.
당신이 슬퍼하고 있을 때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서
주님이 당신 안에 계신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공격할 때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주님이 당신 주위에 계신다고 합니다.
당신을 축복하기 위해서
주님은 당신 위에 깃들어 계신다고 합니다
선하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그렇게 축복하시기를.
-4세기의 어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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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시작에 많은 덕담을 주고 받습니다만,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고 하지만, 이런 기원은 그저 기원일뿐,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어찌 인생길에 비바람이 없는 맑은 날만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어찌 곧고 평탄한 길이기만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올 해도 지난 세월처럼 우리 앞에는 이런 저런 역경과 고통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신앙인들은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우리에게 힘이 되어주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 믿음으로 한 해를 살아가야겠지요.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끌어내어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40년 동안 온갖 고초를 겪게될 모세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첫번째 말씀은 "내가 네 힘이 되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당신 구원 사명을 맡기시고 세상을 떠나 성부께로 가시는 예수님께서 하신 마지막 말씀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해 시작에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도 결국은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너에게 힘이 되어 주겠다"는 것이겠지요. 이 약속의 말씀이 올 한 해 우리 인생길을 인도해주는 등불과 지팡이가 되고, 지칠 때 다시 힘을 주는 산들바람과 샘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