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엘리사벳 자매님 댁에서 구역모임을 하고 작은 화분에 옮겨놓은 카랑코에를 하나 얻어 꽃이 피면 모여앉아 차를 마시자 약속하며 집으로 들고 왔어요. 꽃이름도 생소한 카랑코에는 우울증을 치료하는 꽃이라고 알려주는 마리로사 반장님. 12월이 오는데도 도톰한 잎파리는 자라는듯 마는듯 늘 같은 얼굴로 키만 멀쓱하게 자라더니 옆으로 눕더군요. 이뻐하지도 않았어요. 그저 바라다만 보았는데 그리스도왕 축일에 꽃망울을 터트렸어요. 거실로 옮겨와서 들여다보니 겹꽃...!! 카랑코에 꽃 중에 여왕이라며 이름 붙인 칼란디바가 피었습니다. 여러개의 작은꽃들이 모여 하나 하나 피어나 '커다란 꽃 한 송이를 이루고 있네요. 하나가 여럿을... 그 여럿이 다시 하나되는 일치의 영성 카톨릭... '서로 사랑하여라' 사랑하는 모습으로 너희들 가운데 있는 나를 들어내라시는 예수님 '하나되게 하소서' 성부께 기도하시며 아버지께로 가신 예수님을 다시 이 땅 구유 위에 태어나시게 해야합니다. 성탄을 준비하며 구역 성가연습이 한창이고 성가연습 후 늦은 시간에 모여앉아 카랑코에 사랑으로 하나되는 기쁨을 가졌습니다. 아기예수를 우리 마음에 겸손하게 품어안아 세상 곳곳에 사랑이신 예수님으로 낳아드리는 마리아의 삶을 살자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곁에 한 자리 떠억^ 차지하고 앉은 칼란디바^^ 사랑으로 VICTORY*~ 맛있어...? 배고팠나보다... 많이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