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랑코에

2006. 12. 9. 오전 11:56:31

글자

지난 1월에 엘리사벳 자매님 댁에서 구역모임을 하고

작은 화분에 옮겨놓은 카랑코에를 하나 얻어 

꽃이 피면 모여앉아 차를 마시자 약속하며 집으로 들고 왔어요.  

꽃이름도 생소한 카랑코에는 우울증을 치료하는 꽃이라고 알려주는 마리로사 반장님.

12월이 오는데도 도톰한 잎파리는 자라는듯 마는듯

늘 같은 얼굴로 키만 멀쓱하게 자라더니 옆으로 눕더군요.

이뻐하지도 않았어요. 그저 바라다만 보았는데

그리스도왕 축일에 꽃망울을 터트렸어요.

거실로 옮겨와서 들여다보니 겹꽃...!!

카랑코에 꽃 중에 여왕이라며 이름 붙인 칼란디바가 피었습니다.

Kalanchoe 꽃말은 Popularity 인기 평판

여러개의 작은꽃들이 모여 하나 하나 피어나 '커다란 꽃 한 송이를 이루고 있네요.

하나가 여럿을... 그 여럿이 다시 하나되는 일치의 영성 카톨릭...

'서로 사랑하여라'

사랑하는 모습으로 너희들 가운데 있는 나를 들어내라시는 예수님  

'하나되게 하소서'

성부께 기도하시며 아버지께로 가신 예수님을

다시 이 땅 구유 위에 태어나시게 해야합니다.

성탄을 준비하며 구역 성가연습이 한창이고

성가연습 후 늦은 시간에 모여앉아 카랑코에 사랑으로 하나되는 기쁨을 가졌습니다.

아기예수를 우리 마음에 겸손하게 품어안아

세상 곳곳에 사랑이신 예수님으로 낳아드리는 

마리아의 삶을 살자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곁에 한 자리 떠억^ 차지하고 앉은 칼란디바^^


사랑으로 VICTORY*~


맛있어...? 배고팠나보다... 많이 드세요*~

 

댓글 3

  • 2006년 12월 15일 오전 11:54

    징검다리에 용마5구역 소식으로 보낸 원고입니다. 이 날 자매님들이 돌아가고 그 때부터 글 쓰느라 새벽녘에 잠자리에 들었지요. 요셉도 출장 중이고 혼자 있는 시간에 좋은 일거리였습니다...

  • 2006년 12월 15일 오후 12:01

    형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제가없는동안 일이겹쳐 너무 힘드셧을 텐데도 성가끝나고 형님댁에서 이렇게 .모두 하나되는 시간을 가질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 합니다.. 올한해 기쁜일 도 많으시고 힘든 일도 많으신 우리 형님꼐 주님의 축복이 충만히 내려 주시길 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사진 잘안나오게 찍으신다 하시더니 이게 뭐예요....~~~

  • 2006년 12월 24일 오후 2:50

    화장 안한 얼굴이 이만큼 이쁜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러라구...? 기도하느라 눈 감고 V sign사진에선 눈이 때끈해서 더 이쁘구먼^^ 로사 시선집중 사진에선 웃는 프로필이 이쁘구말이야...이쁘단 소릴 듣고 싶으면 그냥 그렇다고 하지 무슨 투정이얏...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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