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을 세번 두드렸습니다.♣

2005. 2. 5. 오전 10:23:28

글자
http://blog.naver.com/gim1218/80009761259


♣손등을 세번 두드렸습니다.♣ 

  
한 아들과 어머니의 이야기 입니다. 
그렇게 총명 하시던 어머니가 
치매 환자가 되었습니다. 


한 평생 자식을 위하여 희생하신 어머니신데... 
아들의 아픔은 형언할 길이 없었습니다. 
어머니를 치매 병원에 입원시키고 
매주 어머니를 찾습니다. 


병원에 들리면 어머니는 아들을 빤히 보시며 
" 당신 누구요? " 라고 물으십니다. 

그렇게도 소중한 이름 '어머니' 라고 부르지만 
어머니는 전혀 알아듣지를 못하십니다. 

언제나 집에 가면 '아들아.. 내 아들아..' 
반기시던 어머니 이제는 그 정다운 소리를 
들을 수가 없습니다. 


아들은 한번 만이라도, 
단 한번 만이라도 '어머니! 아들아!' 
그말이 오갔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그 말이 그렇게 소중한 것을 몰랐습니다. 


병원에서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병원에 달려가니 어머니는 혼수상태에 
빠져들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들이 들어가자 어머니가 혼수 상태에서 
잠깐 정신이 돌아오시는 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가 아들의 손을 
더듬어 찾습니다. 
아들이 손을 내밀자 어머니는 손을 펴고 
아들의 손등을 세번 두들기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품에 안겨 통곡 하였습니다. 
손등을 두드리는 것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 표현 사인 이었습니다.


보통 사랑의 표현은 손등을 두번 두드리고 
진한 사랑을 표현할때는 손등을 
세번 두드리는 것입니다.  
아들도 그 사인을 잘 알았습니다. 


아들도 어머니의 손등을 세번 두드립니다. 
어머니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십니다. 
그리고 기쁜 얼굴로 눈을 감으셨어요...   


당신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오늘 손등을 두드려 보지 않겠습니까? 
이왕 두드리는 것... 
세번을 말입니다......

                      < 저녁노을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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