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가는 길을 몰라*
詩.김창희/시낭송.고은하
그대에게 가는 길을 몰라
허우적대며 절망하는 날들이
아직도 녹지 못한 잔설로 가슴에 얼어 있고
이대로 우리 서로 바라 볼 수밖에 없다면
먼 훗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오늘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하루가 그대로 인해
이렇게 무너지고
가두어 둘 수 없는 그대 빈자리
무모한 짓 인줄 알면서 끝끝내
그 길목을 서성거리며
정녕 알지 못한 기다림으로
가슴 저며 오는 날엔 기척 없던 안부를
그립다는 말로 물어 오리라 믿으며
어둠이 채 오기 전에
그대에게 가는 길을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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