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그루 사과나무'
유명한 식물학자가 정원에
사과나무 두 그루를 심었습니다.
한 그루는 집 앞에
그리고 또 한 그루는
집 뒤에 심고 날마다 돌봤습니다.
집 앞에 심은 사과나무에게는
날마다 사랑의 말을 들려주며
마음을 다해 가꾸었습니다.
그러나 집 뒤에 심은 사과나무에게는
날마다 화를 내고 미워하며 욕도 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가을이 왔습니다.
집 앞 사과나무에는
크고 먹음직한 사과가 주렁주렁 달렸지만
집 뒤에 심은 사과나무에는
작고 못생긴 사과만이 몇 개 달렸을 뿐이었습니다.
유명한 식물학자는 이 실험을 통해
사랑의 힘과 미움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발표하여 많은 호웅을 얻었습니다.
한 그루의 사과나무도 이런데
우리 인간은 어떻겠습니까?
김요한 < 영혼의 샘터(바오로딸)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