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사람

아녜스·2004. 8. 5. 오후 12:23:39













* 딱 한 사 람 *








삶이 너무나 고달프고 힘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려해도...





딱 한 사람,





나를 의지하고 있는 그 사람의 삶이 무너질 것 같아...





몸을 추스리고 일어나 내일을 향해 바로 섭니다.











속은 일이 하도 많아...





이제는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딱 한 사람,





나를 철썩같이 믿어 주는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그 동안 쌓인 의심을 걷어 내고,





다시 모두 믿기로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나 강박하여





모든 사람을 미워하려 해도...





딱 한 사람,





그 사람의 사랑이 밀물처럼 가슴으로 밀려와





그 동안 쌓인 미움들을 씻어 내고





다시 내 앞의 모든 이를 사랑하기로 합니다.











아프고 슬픈 일이 너무 많아





눈물만 흘리면서 살아갈 것 같지만...





딱 한 사람,





나를 향해 웃고 있는 그 사람의 해맑은 웃음이 떠올라...





흐르는 눈물을 닦고 혼자 조용히 웃어 봅니다.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 때문에 이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딱 한 사람,





나를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는...





그 사람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아





다시 용기를 내어 새 일을 시작합니다.











세상을 향한 불평의 소리들이 높아...





나도 같이 불평하면서 살고 싶지만...





딱 한 사람,





늘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그 사람의 평화가 그리워...





모든 불평을잠재우고 다시 감사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진실로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온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요,





온 세상의 모든 사랑도 결국은





한 사람을 통해 찾아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꼭 필요 한 사람이 되면





온 세상이 좋은 일로만 가득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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