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목 (굿 뉴스 기사)

2008. 8. 31. 오후 7:09:43

글자

이제 스포츠 사목에 눈 돌려야

 

결속·선교에 효과…전담사제·스포츠 선교 위원회 도입 등 필요

 


 
▲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교회도 이제 스포츠 사목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제2회 미리내 환경마라톤 대회.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교회도 이제 스포츠 사목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일 미사 참례가 어려운 태능 선수촌 선수들을 위한 사목적 배려, 마라톤·축구·테니스 등 스포츠 동호인을 위한 신앙 지도, 스포츠 스타를 매개로한 선교활동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 관련기사 12·13면

하지만 현재 교회에선 스포츠 사목에 대한 개념 정립 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스포츠 사목 전담 사제 제도, 스포츠 선교 위원회 조직 등은 검토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반해 개신교는 개화기 부터 국내 최초 야구단을 설립하는 등 스포츠 선교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오고 있다. '세계스포츠선교회' '알렐루야 스포츠 재단'등 굵직한 스포츠 관련 선교기구만 수십여개에 이른다.

게다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각 교단은 자체적으로 스포츠 위원회를 조직, 스포츠를 통한 선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신교의 스포츠 선교는 특히 직접 선교가 힘든 공산권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는데, 태권도 신자 사범 파견, 축구 감독 파견 등이 그 예다. 실제로 한 종교단체는 베트남에 태권도 선교사를 파견, 베트남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 태권도에서 나오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탁구 금메달리스트 양영자씨가 몽골에서 탁구를 매개로 선교 활동하며 개신교를 알린 사례는 유명하다.

이와 관련 스포츠에 관심있는 몇몇 사제들은 스포츠 사목 전담 사제 제도 도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스포츠 사목의 토대는 이미 4~5년 전부터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이들의 진단이다. 각 교구 및 본당별로 마라톤, 축구, 사이클, 테니스, 등산 등 관련 동호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대교구 거여동, 도봉동본당 등 본당 차원에서 사목회 내에 문화체육분과를 별도로 신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태능 선수촌의 한 관계자는 8월 16일 가톨릭 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선수촌에 가톨릭 신앙인들이 많지만 천주교회가 없어 대부분 선수촌내 개신교회에 나가고 있다"며 "주일 미사 참례가 어려운 가톨릭 선수들을 위해 가톨릭 교회의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교구 축구동호인연합회 손창현 지도 신부는 "스포츠는 신앙인들의 결속을 다지고 냉담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도 훌륭한 신앙 도구"라며 "스포츠가 선교의 훌륭한 도구인 만큼 이에 대한 사목적 접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우광호 기자 woo@catholictimes.org

댓글 2

  • 2008년 8월 31일 오후 7:33

    개신교에 비해서 정적인 천주교.. 이젠 스포츠를 통해서.. 건강한 선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저희 6지구엔 체육대회가 있어서.. 각 본당 교우님과 친교도 나눌 수 있고 건강두 챙겨서 좋지만..서울 대교구장님 배드민턴 대회 열렷으면 좋겟습니다 ^^

  • 2008년 9월 1일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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