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성지순례 중이었던 박모군과 서모군의 영혼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영주·2007. 1. 30. 오후 10:18:36
도보순례단 "빙판길에 이게 무슨 날벼락"
[한국일보 2007-01-30 18:18]    

강화서 승합차가 미끄러지며 덮쳐… 6명 死傷

성당 수련회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도보행진 도중 승합차에 치여 6명이 죽거나 다쳤다. 사고가 난 지점은 급한 커브길에다 편도 1차선의 좁은 길이어서 평소에도 불법 추월사고 빈번한 지역이지만 사고 차량 운전자는 무리하게 추월을 하다 사고를 냈다. 또 사고 당시 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루고 있었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30일 오전 10시23분께 인천 강화군 양도면 조산리 조산초등학교 앞에서 렉스턴 승합차(운전자 정모ㆍ46ㆍ여)가 길 옆에서 도보행진 중이던 학생들을 덮쳐 박모(14ㆍ경기 부천시 원미초등학교6)군 등 2명이 숨졌다. 또 서모(14ㆍ원미초교6)군 등 4명은 중ㆍ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서군은 뇌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 모 성당이 주관한 수련회에 참가한 초등학생과 중학생 29명은 29일 강화군 온수리성당에서 숙박한 뒤 이날 오전 9시께 성당을 출발, 내가면 청소년수련원까지 12㎞ 거리를 걸어 가고 있었다. 인솔 교사인 대학생 3명은 행렬 앞과 중간, 뒤에 각각 위치해 함께 걸었고, 또 다른 인솔자인 대학생 김모(25)씨는 이스타나 승합차를 시속 10~15㎞ 몰고 행렬를 뒤따랐다.

전체 도보행진 구간 12㎞ 중 5㎞ 지점인 초산초교 부근에 이르렀을 때 뒤에서 렉스턴 승합차가 나타났다. 시속 70㎞로 달리던 이 승합차는 앞서 가던 인솔 승합차가 비상등을 켠 채 편도 1차선 도로를 서행하자 왼쪽으로 중앙선을 추월했다. 이 순간 승합차는 빙판이 된 중앙선 부근에서 미끄러지면서 도로변 오른쪽에 있던 행렬을 덮쳤다.

사고 차량 운전자 정모씨는 “앞에 가던 승합차가 너무 느려 비켜달라는 신호를 했는데 반응이 없어 중앙선을 넘어 가다 빙판에 차량이 갑가지 휙 돌아갔다”고 말했다. 도보행진에 참가한 김모(14)군은 “도로를 따라 걷고 있는데 갑자기 차량이 일행 중간쪽으로 급하게 치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이 승합차가 아니고 대형 버스나 트럭이었으면 더 많은 학생들이 죽거나 다쳤을 것”이라며 “1차선 편도 도로에서는 절대 추월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렉스턴 승합차 운전자 정모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
박모군과 서모군의 영혼이 주님의 자비로 기꺼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가해자 정모씨가 회개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박모군과 서모군의 부모님의 아픔을 주님께 봉헌합니다.
그 현장에 함께 했던 교사와 청소년들의 충격 또한 봉헌합니다./베로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