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주님의종·2004. 12. 31. 오후 2:02:23

주님, 오늘도 저는 병원엘 다녀왔습니다.

당신께서 누구보다도 더 잘 아시다시피 제몸이 좀 아픕니다.

그동안 제가 어리석게도 저의 몸이 제것인줄로 착각하고 건강 관리를 너무 소홀히 한탓에 수술이란 엄청난 과

제에 부닺치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앞으로의 제 인생에 있어서 큰 과오가 남게 될것이고 아니면 약물치료를 받게 된다면 몇개월

후에 병이 씻은듯이 나으리라는 보장도 없다고 합니다.

저는 잠시 인간적인 생각으로 인해 속이 상하고 눈물이 흘렀습니다. (왜 나는 이런 병이 걸렸을까? )

 

하지만 병원을 나와서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예수님 당신을 떠올려보았습니다.

과연 지금 주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실까요? 제가 그분을 위해 지금 이순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예수님 당신은 홀로 높으신 분이셨지만 하찮은 인간들의 죄악을 씻기 위해

뭇매를 맞고 고통스러운 십자가 위에서 거룩하고 소중한 목숨까지도 내어놓으셨습니다.

그 생각을 하니 몸둘바도 모르겠고, 하나도 슬프지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시면서까지 걱정하셨던 부분은 남아있는 우리들에 대한 하느님의 참사랑이었습니

다.

아직 주님의 뜻을 확실히 알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요즘 저는 매 순간 순간 주님께서 저를 당신의 뜻대로 이끌고 계심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제가 지금 처한 이 상황도 주님께서 준비시킨 일이라 생각되어지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생각하고 그분의 사랑을 따르면 슬플일도 짜증날 일도 화가날 일도 모두 한순간에 녹아내리는것 같습

니다.

 

주님 어서 오셔서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십시오.

그리고 당신께서 저에게 베풀어 주신 크신 은혜에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아멘.

댓글 1

베로니카·2005. 1. 4. 오후 5:13:50

주님께 모두 맡기세요, 전능하신 우리 아빠 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