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에 묻은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 !
오늘은 문득 연한 커피를 한잔 마시며
닫혀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 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 줄 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커피향이 나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 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 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있나 봅니다.
곁으로 보여 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하기 엔
목이 메이고 모른 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안스럽고 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은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살다가 보면 있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 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이 봄엔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축복의 계절이 되 시길 바라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