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봉헌 축일(봉헌 생활의 날)
성탄 후 40일이 되는 2월 2일은 가톨릭의 전통적 축일인
'주님 봉헌 축일'이자 하느님께서 자신의 삶을 바친
수도자들을 격려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봉헌 생활의 날'입니다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산모는 아이를 낳고 40일이 지나면 성전에 나아가 정결례를 치러야 했다(레위 12장 참조). 마리아께서도 이 율법을 지키셨다. '주님 봉헌 축일'은 성탄 뒤 40일째 되는 날 성모님께서 정결례를 치르시고,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 교회는 1년 동안 전례에 사용할 초를 축복한다.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초는 "세상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초를 축복함으로써 전 세계 교회는 세상의 빛인 예수 그리스도가 성전에 봉헌된 사건을 기념한다.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미사 전례전에 '초 축복'과 '봉헌 행렬'을 한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주님 봉헌 축일'을 '봉헌 생활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전 세계 교회가 이를 기념하도록 하였다. 봉헌 생활을 하느님의 은총으로 받아들이라는 가르침이다. 모든 신자, 특히 젊은이들이 '봉헌의 성소'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