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원님들 안녕하시죠?
가회성당의 하비에르 축구단이 소속된 장년회 회장 이 오윤 베드로 인사드립니다
우선 일개 본당의 축구단이 대회 참가 준비하는데도 여러 교우들이 적잖게 시간을 내며 힘을 들이는데 대회를
마련한 연합회 회장님과 임원진들의 노고를 생각할 때 마다 고개가 숙여지고 그 분들에게 대한 감사지정은 더욱 커집니다. 대회장에 많은 본당의 교우들을 보자 진정한 형제들을 만나고 있다는 생각에 그야말로 기뻤고 엔돌핀이 마구 생기는 것 같았죠. 게다가 가족들까지 온 본당 분위기를 보면 더 이상 바랄 것 이 없었읍니다.
내 눈에는 다른 본당교우들은 밥만 먹으면 축구만 했는지 실력들이 우리 본당보다 월등하게 보였고... 패스도
잘들하시고. 그 가운데서 우리가 8강이면 운수대통한 날이었죠.
근데 대회 운영이 잘 진행되다가....... 하여튼 각 팀 마다 승리에 목멘 열혈남아가 꼭 한두명씩은 있는 것 같아
요. 그런 교우는 축구뿐 아니라 태권도도 잘 하고 젊잖게 말해서 언쟁도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우리 모두 고생한
연합회 임원진을 배려해야 되겠고, 남편 따라온 자매님 그리고 어린이 교우들이 함께 하고 있음을 먼저 생각해
야 되겠습니다.
이럴 땐 가회 하비에르축구단 창단식 때 최 승정 분도 주임신부님께서 당부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다치지 말고..등등 그리고,
-억지로/무리하게 승리하려 하기 보다는 정정당당하게 패배할 줄 아는 선수/축구단이 되어 달라던 말씀이
이 말씀은 다른 본당축구단원에게도 유효하겠지 ! 그렇지요?
그리고,대회참가키로 하고 게임대진 추첨까지 결정되면 반드시 참가해야겠더라고요. 우리 가회 하비에르팀은
추첨운도 나빠 대부분의 본당보다 한게임 더 해야하는 불리함 속에 옆의 어느 팀(화곡본당인가? 비난하는
것이 절대 아님)이 불참하면서, 8강 게임을 우린 세번째, 일원은 첫번째 게임으로서 치루니 우린 이미 파김치가
되어 있었죠. 결과는 4:0 시원스런 점수이자 상대에게는 만끽을 선사하는 즐거운 대패!!
그렇게 되어도 회장이 추첨 잘못했다고 원망어린 눈빛 조차 주지 않는 하비에르축구단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답니다.
추계대회 땐 추첨 좀 잘 해야지.
추계 대회 땐 이번에 참여치 못한 본당팀들도 모두 함께 하고, 더욱 우리 모두를 아끼고 존중하며 일치된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소망하는 기도를 해봐야지.
그 날 날씨도 좋았고, 이런저런 짧은 생각들이 났었죠. 그래서 인사차 올렸습니다.
건강들 하세요. BYE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