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빗님이 자주 오시지요?

2008. 6. 26. 오후 12:00:16

글자
그래서 비에 관한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길래  함 옮겨 봅니다..
 
 
안개비  -----  안개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내리는 비
는개배  -----  안개보다 조금 굵은 비
이슬비  -----  는개보다 조금 굵 내리는 비
보슬비  -----  알갱이가 보슬 보슬 끊어지며 내리는 비
부슬비  -----  보슬비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 포슬 내리는 비
잔    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실    비  -----  실처럼 가늘게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가랑비  -----  보슬비와 이슬비
싸락비  -----  싸래기처럼 포슬 포슬 내리는 비
날    비  -----  놋날 (돗자리 칠 때 날실로 쓰는 노끈) 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발    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작달비  -----  굵고 세차게 퍼 붓는 비
장대비  -----  장대처럼 굵은 빗줄기로 세차게 쏟아 지는 비
주룩비  -----  주룩 주룩 장대처럼 쏟아 지는 비
달구비  -----  달구 ( 땅을 다지는데 쓰이는 쇳덩이나 둥근 나무토막 ) 로 짓누르뜻 거세게 내리는 비
채찍비  -----  굵고 세차게 내리는 비
여우비  -----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
소나기  -----  갑자기 세차게 내리다가 곧 그치는 비
먼지잼  -----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개부심  -----  장마로 홍수가 진 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흙을 씻어 내는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도둑비  -----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
누리비  -----  우박
궂은비  -----  오래 오래 오는 비
보름치  -----  음력 보름 무렵에 내리는 비나 눈
그믐치  -----  음력 그믐께 내리는 비나 눈
찬    비  -----  차가운 비
밤    비  -----  밤에 내리는 비
억수비  -----  물을 퍼 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웃    비  -----  비가 다 그치지 않고 한창 내리다가 잠시 그친 비
해    비  -----  한쪽에서 해가 비치면서 내리는 비
꿀    비  -----  농사 짓기에 적합하게 내리는 비
단    비  -----  꼭 필요한때에 내리는 비
목    비  -----  모낼 무렵에 한 목 오는 비
못    비  -----  모를 다 낼 만큼 흡족하게 오는 비
약    비  -----  요긴한 때에 내리는 비
복    비  -----  복된 비
바람비  -----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내리는 비
우레비  -----  우레가 치면서 내리는 비
이른비  -----  철 이르게 내리는 비
늦은비  -----  철 늦게 내리는 비
마른비  -----  땅에 닿기도 전에 증발되어 버리는 비
봄    비  -----  봄에 내리는 비
여름비  -----  여름에 내리는 비
가을비  -----  가을에 내리는 비
겨울비  -----  겨울에 내리는 비
 
큰    비  -----  홍수를 일으킬 만큼 많이 내리는 비
오란비  -----  장마의 옛말
비    꽃  -----  비 한방울 한방울, 비가 시작될 때 몇 방울 떨어지는 비
일    비  -----  봄비, 봄에는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비가 와도 일을 한다는 뜻으로 쓰는 말
잠    비  -----  여름비, 여름에는 바쁜일이 없어 비가 오면 낮잠을 자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 말
떡    비  -----  가을비, 가을 걷이가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여유있게 쉴 수 있다는 뜻으로 쓰는 말
술    비  -----  겨울비, 농한기라 술을 마시면서 놀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 말
건들장마 --   초가을에 비가 내리다가 개고 또 내리다가 개고 하는장마
모다깃비 --   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지나가는비 - 소나기
 
비의 종류가 이렇게 많습니다   
우리 조상님들의 세심한 관찰력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밤 내일 또 한차례씩 비가 오신다지요?
옮겨 적느라 힘 들었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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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2008년 6월 27일 오전 1:02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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