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럴줄 알았다니깐

2008. 11. 5. 오후 11:41:54

글자
 
내가 그럴줄 알았다니깐~~ 
 
거실에서
모처럼 집안 일을 하다가
남편이 부인 엉덩이를 보더니
"아이구~이런 갈수록 펑퍼짐 해지누만~!!


저기 베란다 제일 큰 김장독하고
크기가 거의 비슷하네!!
저~런!"
하며 부인을 놀렸다.


부인은 못 들은 척하고 자기 일을 하는데
남편은 재미를 붙였는지
이번에는 줄자를 가져오더니
부인의 엉덩이를 재 보고는 장독대로 달려가

"아이고~
사실이네 !!
당신이 이겼네 !! 당신이 더 크네
이런 이런..." 하면서 놀리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날 밤
남편은 침대에서 평상시대로
다리를 걸치며 뭘(?) 하려고 시도하는데
그랬더니 부인이 옆으로 홱 돌아 누우며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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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어빠진
쪼그만 총각김치 하나 
담그자고 김장독을 열 수는 없지
흥~~!!"

 
     



그렇게

그날밤을 지낸 다음날

남푠의 아침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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