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5 : 1 - 27

2005. 10. 12. 오후 11:00:35

글자

   나아만이 문둥병을 고침받다

    1 : 시리아 왕의 군사령관으로 나아만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왕이 매우 아끼는 큰 인무이었다.

          야훼께서 나아만을 들어 쓰시어 시리아에 승리를 안겨 주셨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문둥병환다였

          다.

     2 : 시리아군의 이스라엘을 쳐들어 갔다가, 한번은 거기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아 왔는데, 나아

          만 장군은 그 소녀를 아내의 하녀로 삼았다.

     3 : 그 어린 하녀가 자기의 주인에게 일렀다. "주인 어른 께서 사마리아에 계시는 예언자를 만나시기

          만 해도 좋겠습니다. 그가 문둥병쯤은 쉽게 고쳐 주실 텐데요"

     4 : 이 말을 듣고 나아만은 입궐하여 왕에게, 이스라엘에서 온 소녀가 이러이러한 말을 하더라고 아뢰

          었다.

     5 : 이 말을 들은 시리아 왕이 말하였다.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친서를 써 줄 터이니, 장군은 가 보시

          오." 이리하여 나아만은 은 십 달란트, 금 육천 세겔, 옷 열벌을 가지고 가서

     6 : 왕의 친서를 이스라엘 왕에게 전하였다. 그 친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본인은 이제 이 편지를

          들려 본인의 신하 나아만을 귀하에게 보냅니다. 부디 그의 문둥병을 고쳐 주십시오."

     7 : 이스라엘 왕은 이 서신을 읽고 옷을 찢으면서 말하였다.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신이란 말인

          가? 그가 사람을 보내어 나에게 문둥병을 고쳐 달라고 하니, 이것은 그가 나에게 싸움을 걸려고 트

          집을 잡으려는 것이 분명하다. 그대들은 이 점을 분명히 살피시오."

     8 : 이스라엘 왕이 옷을 찢었다는 소리를 듣고 하느님의 사람 엘리사가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을 전

          하였다. "어찌하여 옷을 찢으셨습니까? 그를 나에게 보내 주십시오. 이스라엘에 예언자가 있음을

          그에게 알려 주겠습니다."

     9 : 그리하여 나아만은 마차를 몰고 엘리사의 집에 이르러 대문 앞에 멈추었다.

    10 : 엘리사는 사람을 내보내어 말을 전하였다. "요르단 강에 가서 그 강물에 일곱 번 몸을 씻으시오.

          그리하면 새살이 나서 깨끗하게 될 것이오."

    11 : 나아만은 화가 치밀어 발길을 돌리면서 말하였다. "내 생각에는 적어도 그가 나에게 나와서 자기

          하느님 야훼의 이름을 부르며 병든 부분을 손으로 만져 이 문둥병을 고쳐 주려니 했다. 이럴 수가 

          있느냐?

    12 : 다마스커스에는 이스라엘의 어떤 강물보다도 더 좋은 아바나 강과 발바르 강이 있다. 여기에서 된

          다면, 거기에 가서 씻어도 깨끗해 지지 않겠느냐?" 나아만은 크게 노하여 발길을 옮겼다.

    13 : 그러나 그의 부하들이 그를 막아 서며 말하였다. "만일 이 예언자가 더 어려운 일을 장군께 시켰더

          라면 장군께서는 장군께 몸이나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깨끗이 났는다고 하는데 그것쯤 못

          할 까닭이 무엇입니까?"

    14 : 그리하려 나아만은 하느님의 사람이 일러 준 대로 요르단 강으로 내려 가서 일곱 번 강물에 들어

          가 몸을 씻었다. 그러자 새살이 돋아 그의 몸은 마치 어린 아이 몸처럼 깨끗해졌다.

    15 : 나아만은 수행원을 모두 거느리고 하느님의 사람에게로 돌아와 그 앞에 서서 말하였다. "이제 저

          는 알았습니다. 이스라엘밖에는 온 세상에 신이 없습니다. 소인이 감사하여 드리는 이 선물을 부

          디 받아 주십시오>"

    16 : 엘리사가 "내가 모시는 야훼께서 살아 계십니다. 결코 이것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거절했지만

          나아만은 받아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래도 거절하자,

    17 : 나아만은 이렇게 말하였다. "진정 받지 못하시겠으면, 이 한 가지 청만은 들어 주십시오. 이제부터

          저는 야훼 외에 다른 어떤 신에게도 번제나 희생제사를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나귀 두 마리

          에 실을 만큼 흙을 주십시오.

    18 : 그러나 한 가지 야훼께 용서를 빌 일이 있습니다. 저는 왕께서 림몬 신전에 예배하러 가실 때에 부

          축해 드려야 하고 왕께서 림몬 신전에서 예배할 때 같이 엎드려야 합니다. 이것만은 야훼께서 용

          서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19 : 엘리사가 대답하였다. "걱정말고 가시오." 이 말을 듣고 나아만은 길을 조금 갔는데

    20 : 하느님의 사람 엘리사의 시종 게하지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스승께서 이시리아 사람 나아만이

          바치는 것을 거절하시고 그냥 돌려 보내시니 뒤쫓아 가서 무엇이든 좀 받아 오고 말겠다."

    21 : 이렇게 생각하고 게하지는 나아만을 쫓아갔다. 나아만은 게하지가 뒤쫓아 오는 것을 보고 마차에

          서 내려 그를 만나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22 : 게하지가 말하였다. "별일 없습니다. 지금 막 에브라임 산악지방에서 예언자 수련생 두 사람이 왔

          습니다. 그들에게 줄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보내 달라고 스승께서 저를 보내셨습니다."

    23 : 나아만은 "드리다뿐이겠는가? 한 달란트를 더 드리겠다." 하며 은 두 달란트를 억지로 두 자루에

          넣고 옷 두 벌을 께내서 부하 두 사람에게 들려 게하지 앞에 세워 보냈다.

    24 : 게하지가 집 있는 언덕에 돌아와서 짐을 받아 집 안에 넣고 그 사람들을 돌려 보낸 후

    25 : 들어 가서 스승 앞에 서자, 엘리사가 물었다. "게하지야, 어디를 갔다 왔느냐? "소인은 아무 데도

          갔다 오지 않았습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였다.

    26 : 그러나 엘리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느군가가 마차에서 내려 너를 만나기 위하여 돌아 설 때 내

          마음이 거기에 가 있지 않은 줄 아느냐? 그래, 너는 돈을 받았다. 네가 그 돈으로 정원을 사서 올

          리브나무, 포도나무를 심고 양과 소를 사고 하인과 하녀를 거느릴 수야 있겠지만,

    27 : 너와 네 자손은 나아만에게서 옮은 문둥병을 영원히 앓으리라." 게하지는 문둥병으로 피부가 눈

          처럼 하얗게 되어 엘리사를 떠났다. 

              

댓글 1

  • 2005년 10월 13일 오전 2:42

    드디어 병이 나셨나봐요 힘내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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